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유가하락에 美 하이일드펀드 수익률도 '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저유가투자] <3> 자금 유출지속 가능성…저가매수 진입 이르다"

[뉴스핌=우수연 기자] 바닥을 모르는 유가에 미국 하이일드펀드 수익률도 내리막을 타고있다. 하이일드 펀드내에 편입된 에너지 기업 회사채의 부도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28일 이미선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현재 미 하이일드 성과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하이일드 펀드 내 에너지 업종 채권 비중이 적게는 12%, 많게는 20%에 달해 전체 하이일드 성과를 끌어내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작년 한 해 발행된 미국 에너지관련 하이일드 채권 중 23%의 등급이 CCC+이하였으며, 이는 평균 하이일드 인덱스 평균 신용등급인 B+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CCC+ 이하의 에너지 관련 하이일드 채권들은 하이일드 펀드로 자금유입이 꾸준하게 이어질 때는 표면적으로 문제가 되지는 않았으나, 유가가 급락하자 상황이 급변했다"고 말했다.

올레그 멜렌디에프 도이치뱅크 애널리스트도 국제 유가가 하락하는 가운데 미국 에너지 기업들의 디폴트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경고했다. 그는 "에너지기업의 부도율 증가가 하이일드 시장 전체의 부도율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며 "하이일드 채권내에서 에너지 섹터는 수익을 내지 못하는 시점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2014년 하이일드 섹터별 수익률 <자료=Citi Fact sheet, 하나대투증권>
미국 하이일드 인덱스 내에서 에너지 부문의 작년 한 해 8.7%의 손실을 입었다. 작년 하이일드 전체 수익은 0%대에 그쳤다. 2013년 7%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초라한 성적이다. 저조한 수익률을 나타내면서 하이일드 펀드 내 자금 유출도 꾸준하게 이어졌다.

지난해 6월부터 유가하락이 시작되면서 시차를 두고 7월부터 하이일드 펀드의 자금 유출도 본격화됐다. 미국 하이일드 펀드에서 7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333억달러의 자금이 유출됐으며, 10월 중순~11월 중순 한달 동안은 저가매수를 노린 자금이 유입됐다.

이후 11월부터 유가가 급격하게 하락하자 하이일드 펀드에서도 추가로 169억달러가 빠져나갔다. 현재는 2009년 이후 하이일드펀드로 유입된 자금의 26%가 유출된 상황이다.

미국 하이일드 채권 펀드 자금 유출입 <자료=하나대투증권>
전문가들은 앞으로 하이일드펀드의 자금유출이 지속될 가능성이 남아있고, 위험대비 수익률 측면에서 투자 메리트가 크지 않다고 지적한다. 현재 미국 국채금리 대비 하이일드 채권금리(국채대비 가격 차이)는 약 520bp 수준이다. 최근 18년간 평균은 580bp 수준이었다. 평균치와 비교하면 아직까지 크레딧 스프레드가 확대(가격 하락)될 여지가 60bp 가량 남아있다는 얘기다.

이 연구원은 "아직 환매되지 않은 자금 규모가 적지않음을 고려할 때 펀드에서 추가적인 자금유출이 가능하다"며 "하이일드 크레딧스프레드가 최근 확대(국채대비 가격 하락)됐지만 역사적 평균과 비교할 때 과도한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저가매수를 노리고 진입하기에도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반면, 현재 배럴당 50달러 아래까지 떨어진 원유의 반등을 노리며 저평가된 하이일드 채권에 선별적으로 투자해야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미국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유로존과 일본의 양적완화로 넘치는 유동성이 결국은 고금리 채권인 하이일드 채권으로 흘러들어갈 수밖에 없다는 논리다.

기준환 JP모건자산운용 본부장은 "최근 원유가격 하락으로 미국 하이일드펀드 내 에너지관련 기업의 부도율이 증가하면서 하이일드 채권 스프레드가 확대되고 전반적인 하이일드 인덱스도 조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지금 하이일드 펀드에 들어간다면 에너지 관련 비중을 축소해서 들어가야하는 것은 맞지만, 에너지 관련 기업을 제외하면 미국 하이일드 채권을 발행하는 기업의 부도율은 1% 미만으로 매우 낮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가가 반등한다면 저평가 받고있는 하이일드채권 가격도 반등을 기대해볼 수 있으며, 현재 채권가격하락으로 자본차손이 있더라도 높은 쿠폰(이자 수익)이 방어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속에서 항상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도 출마 선언 다음날인 지난 31일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 이런 것들을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2 09:36
사진
인니 동부 해상서 규모 7.4 지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해상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며 상황 대응에 나섰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몰루카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당초 규모 7.8로 발표됐으나 이후 7.4로 하향 조정됐고, 진원 깊이도 약 10km에서 35km로 수정됐다. 진앙은 필리핀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580km,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약 1000km 떨어진 해역으로, 인도네시아 동부와 주변 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NHK 캡처] 이번 지진으로 북슬라웨시주의 주도 마나도에서는 건물 잔해가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 메트로TV 등은 텔나테와 마나도 일대에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되고 외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USGS는 본진 이후 최대 규모 5.5에 달하는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북말루쿠주와 북슬라웨시주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 반경 1000km 이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괌 등지에서도 0.3m 미만의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진으로 건물 밖으로 피신한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6-04-02 11: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