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 심의.표결 및 오바마 서명만 남아
[뉴스핌=권지언 기자] 미국 의회가 마감 시한을 몇 시간 앞두고 예산안을 통과시키면서 정부 부분 업무정지(셧다운) 사태를 막았다. 하원을 어렵게 통과한 예산안은 이제 상원 통과와 대통령 서명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
미국 국회의사당 [사진: AP/뉴시스] |
이날 표결에서 하원은 상원 심의 및 표결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 서명 등 남은 절차를 위해 예산안 처리 시한을 이틀 연장하는 잠정 예산안도 구두 표결을 통해 별도로 통과시켰다.
예산안이 하원을 통과한 직후 상원 다수당인 민주당의 해리 리드 원내대표는 "완벽한 (예산)안이란 없다"며 "하지만 이번 예산안은 내년 초 셧다운 리스크를 안고 있는 3개월짜리 임시 예산안보다는 훨씬 낫다"고 평가했다.
'크롬니버스(CRomnibus)'로 불리는 이번 예산안은 연방정부 기관 대부분에 대해서는 2015회계연도가 마무리되는 내년 9월까지 통합 예산을 배정하되 오바마 대통령의 이민개혁 행정명령 시행 부처인 국토안보부에 한해서는 내년 2월17일까지의 단기 지출만을 집행하게 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