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탄력적 상승 어려울 것"
[뉴스핌=이준영 기자] 증권가는 이번 주(3일~7일) 코스피는 미국 양적완화 종료 불확실성은 완화됐지만 유로존에서의 경기 둔화 우려가 크고 국내 기업 실적 역시 부진한 상황이기 때문에 탄력적인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증시 전문가들은 배당 수익률과 실적 개선 기대감이 있는 종목 위주로 추천했다.
SK텔레콤은 높은 배당 수익률 기대와 단통법(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수혜로 주목받았다.
현대증권은 SK텔레콤에 대해 "계열사 지분 가치 상승과 높은 배당 수익률을 기대한다"며 "단통법 이슈로 인한 변동성이 축소되고 있다"고 말했다.
KDB대우증권도 "SK텔레콤은 내년에 고배당과 성장성이 동시에 부각되면서 주가에 프리미엄이 부여될 전망"이라며 "번호이동시장의 안정화로 가입자 유지에 용이해지리란 예상은 현재로서는 유효한 상황"이라고 추천했다.
증권사는 두산에 대해서도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대했다.
대신증권은 두산에 대해 "작년 DPS(주당배당금) 3500원 이상의 배당이 가능할 전망이고 배당수익률 3% 이상 기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라홀딩스는 배당금 수익 증가와 자회사들의 턴어라운드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우리투자증권은 한라홀딩스에 대해 "주요 계열사의 외형성장에 따른 브랜드 로열티 증가와 자회사들의 배당성향 확대에 따른 배당금 수익 증가도 기대한다"며 "사업회사 만도의 안정적 외형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만도헬라 및 한라마이스터 등 주요 자회사들의 턴어라운드도 전망한다"고 밝혔다.
SK증권은 한국전력에 대해 한전부지 매각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을 기대했다.
SK증권은 한국전력에 대해 "한전 부지 매각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을 기대한다"며 "3분기 실적 개선과 더불어 지속적인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