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국내주식형펀드가 코스피지수의 약진과 함께 수익률 회복에 나섰다.
1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전날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피지수가 1960선을 회복하며 중소형펀드를 제외한 전유형 펀드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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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00인덱스펀드가 2.18%로 가장 높은 성과를 보였으며 배당주식펀드와 일반주식펀드가 각각 0.45%, 0.07% 상승했다. 반면, 중소형주식펀드는 -1.60%의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678개 펀드 중 916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고, KOSPI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428개로 집계됐다.
기존에 낙폭이 두드러진 대형주가 외국인의 매수세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전기전자업, 금융업, 보험업, 은행업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수익률 상위에 대거 자리했다. 반면, 중소형주에 투자한 펀드들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과를 냈다.
개별펀드 별로는 KOSPI200 금융지수를 추종하는 ‘미래에셋TIGER금융상장지수[주식]’ 펀드가 한 주간 6.41% 오르며 성과 최상위에 자리했다. 뒤를 이어 KRX 은행지수를 추종하는 ‘미래에셋TIGER은행상장지수(주식)’ 펀드와 동일한 전략을 실행하는 ‘삼성KODEX은행 상장지수[주식]’ 펀드가 각각 5.96%, 5.87% 수익을 거뒀다.
반면, 저평가된 개별종목에 투자하는 ‘프랭클린골드적립식(주식)’ 펀드가 -4.09%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FOMC의 양적완화 종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국고채 금리는 사상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국내채권형펀드는 0.1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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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