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 경기 호조…1960선 회복
[뉴스핌=이준영 기자] 한 주간(10월27일~10월31일) 코스피 지수는 미국 기업 실적 호조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강화, 삼성그룹주 강세 등에 힘입어 전주대비 2.01% 오른 1964.43으로 마감했다.
지난주 7개 증권사들이 추천했던 14개 종목 중 코스피 대비 1% 이상 오른 종목은 6개, 1% 이상 떨어진 종목은 8개로 집계됐다.
한 주간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신한금융투자로부터 추천을 받은 삼성전자는 주간 11.87% 오르며 시장평균대비 9.86%포인트 아웃퍼폼했다.
삼성전자는 배당확대 기대감과 3분기 실적 바닥 기대감에 지난 10월29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올랐다. 외국인은 지난달 20일부터 10거래일 연속 매수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전자에 대해 "현 주가는 PBR 1.1배로 추가 하락은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추천했다.
대신증권으로부터 추천 받은 SK하이닉스도 지난주 4.75%, 시장평균대비 2.74% 올랐다.
대신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3분기 영업익 1조3000억원으로 추정치에 부합"했다며 "4분기 영업익을 1조3000억원에서 1조5000억원으로 상향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안타증권으로부터 추천 받았던 유한양행은 한 주간 8.31%, 시장평균대비 10.32%포인트 떨어졌다.
유안타증권은 지난주 유한양행에 대해 "의약품 도매업체 유통마진 인하 예정에 따른 수혜를 기대한다"며 추천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달 27일부터 기관이 5거래일 연속 매도세에 나서면서 하락을 면치 못했다.
이 외에 KDB대우증권의 추천을 받은 LG디스플레이도 한주간 5.43% 내렸다. 업계는 LG디스플레이가 주 고객사인 애플이 팍스콘 공급물량을 늘릴 것이라는 소식에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