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회복 낙관…외부 충격 생각보다 적어"
[뉴스핌=권지언 기자] 미국 투자자들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불안해 할 필요가 없다고 골드만삭스가 강조했다.
디플레이션 해답을 찾지 못하고 침체로 빠져들고 있는 유로존이나 중국의 경기둔화로 불안감에 미국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지난 5년 간 이어진 미국의 경기 회복에도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는 상황이다.
(출처:AP/뉴시스) |
골드만은 미국 국내총생산(GDP)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3%에 불과해 미국 밖 상황으로 미국 내 큰 타격이 초래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개 해외 GDP 성장세가 0.5%포인트씩 줄면 미국 성장세는 0.13%포인트씩 둔화되는데 연방준비제도의 경제모델을 이용해 계산해보니 미국 성장률은 외부로부터 이보다 더 적은 수준의 충격을 입게 될 것이란 분석이다.
골드만은 내년부터 2016년 말까지 해외 GDP가 0.5%포인트 줄 때마다 0.1%포인트가 안 되는 미국 성장률 타격을 입을 것으로 평가했다.
이들은 또 투자자들이 미국의 GDP 성장과 노동시장 개선 속도가 다른 선진국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빠른 것은 아니라며 "전체적으로는 이머징 국가들이 선진국보다 더 선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치우스와 메리클은 오는 2015년 미국이 추세선 이상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데 글로벌 성장률이 큰 위협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