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F-16 첫 해외 훈련 [사진=YTN 뉴스캡처] |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공군의 KF-16 전투기가 첫 해외 훈련에 참여한다.
6일 공군은 "7일부터 KF-16 6대와 수송기 C-130H 2대가 미국 알래스카주의 아일슨 공군기지에서 '레드플래그 알래스카' 훈련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들 전투기는 지난달 25일 서산 공군기지를 출발, 공중급유를 받으며 훈련장소에 도착했다. 공군은 KF-16 첫 해외 훈련에 앞서 자체 훈련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우리 전투기가 공중급유를 받으며 한반도를 벗어나 해외 연합훈련에 참여한 것은 작년 F-15K에 이어 두번째로, KF-16 기종으로는 처음이다.
이번 KF-16 첫 해외 훈련에서는 적 지휘소 등과 같은 주요 시설을 공격하는 항공차단과 아군의 공군전력 지원, 적기를 공중에서 요격하는 방어제공 등이 실시된다. 정밀유도폭탄을 투하하는 실무장 훈련도 예정돼 있다.
공군측은 KF-16 첫 해외 훈련인 '레드플래그 알래스카' 훈련을 통해 전투계획 능력, 공간관리 능력, 전술전기, 공격편대군 능력을 점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KF-16은 1985년부터 추진된 차세대 전투기 사업으로 진행돼 1차 사업으로 120대, 2차 사업으로 20대 등 총 140대가 도입됐다.
KF-16은 기체 길이 14.8m, 폭 9.8m, 높이 4.8m다. 순 기체 중량은 8270kg, 최대 이륙 중량은 1만9200kg이다. 최대 속도는 마하 2.05, 항속거리는 3200km, 최대 상승고도는 1만5240m 이상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