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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재명, 보수 참칭하려면 최소한의 성의라도 보여라"

기사입력 : 2025년04월19일 18:04

최종수정 : 2025년04월19일 18:04

"규제 완화 등 보수 기본 가치 반영한 정책 나와야"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성열 개혁신당 선거대책본부 대변인은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6.3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를 겨냥해 "보수를 참칭하려면 최소한의 성의는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19일 논평을 통해 "규제 완화, 시장 개입 최소화 같은 보수의 기본 가치를 반영한 정책이 나와야 한다. 그래야 속는 척이라도 할 것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

김성열 개혁신당 선대본 대변인. [사진=뉴스핌DB]

그는 "이재명 후보가 어제 TV토론에서 민주당은 더는 진보 정당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며 "원래 민주당은 중도진보에 가까웠지만, 이제는 '성장과 발전'이라는 보수의 가치를 추구해야 한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말만 들으면 그럴듯하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수십 년 간 진보 정당으로 자리 잡아온 민주당이 하루아침에 보수로 변모하는 게 가능하냐"면서 "500만 당원이 있는 거대 정당의 정체성이 한 개인의 말로 정해지는 것도 아니다. 물론 '민주당의 이재명'이 아니라 '이재명의 민주당'을 자처하는 이들에겐, 당대표 한 사람의 입이 곧 당의 길일 수 있겠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문제는 방향이다. 우측 깜빡이를 켰으면 운전대도 같이 돌려야 한다"며 "전 국민에게 25만원씩 나눠주는 보편 복지는 우회전이 아니라 좌회전"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AI)에 100조를 투자하겠다며 친기업을 말하지만, 노동시장 유연화나 52시간제 유연 적용 같은 진짜 개혁엔 침묵한다"며 "증세는 반대하면서 대규모 추경으로 복지를 확대하겠다는 것은 결국 나라 곳간 털어 인심 쓰는 전형적인 급진 좌파식 포퓰리즘"이라고 했다.

아울러 "고개만 우측으로 돌린 채 발걸음은 계속 좌로 가면서, 사람들 눈을 속일 수는 없다"며 "따뜻한 색 옷을 입고, 사람 좋게 웃는다고 해서 '이재명 포비아'가 사라지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allpa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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