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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환율 전망: 월말장세 돌입…'달러/엔' 주목하며 하락 제한

기사입력 : 2014년09월28일 12:00

최종수정 : 2014년09월28일 16:37

원/달러 환율 1033.40원~1049.80원 전망

[뉴스핌=윤지혜 기자]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은 본격적인 월말 장세에 돌입하겠지만 변동폭을 크게 확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달러/엔 환율 상승을 경계하는 등 전반적으로 여전히 롱(환율 상승 베팅)심리가 우세하기 때문이다.

지난주 엔화는 여전히 약세를 보였지만, 달러/엔 환율이 그간 급격하게 상승한 탓에 추가상승은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이에 달러/엔 환율이 하락하거나 엔화약세가 주춤할 때마다 서울환시에서도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했다.

◆ 뉴스핌 이번 주 환율예측 컨센서스: 1033.40원~1049.80원 전망

뉴스핌(Newspim.com)이 국내외 금융권 소속 외환딜러 및 연구원 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월 다섯째주(9.29~10.3) 원/달러 환율은 1033.40원~1049.8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주 예측 저점 중에서 최저는 1030.00원, 최고는 1035.00원으로 예상됐고 예측 고점 중 최저는 1047.00원, 최고는 1052.00원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주 뉴스핌 원/달러 환율예측 컨센서스에 참여한 외환 전문가 5명중 1명은 저점을 1030원, 또다른 1명은 1032원, 그리고 나머지 3명은 1035원을 제시했다.

아울러 이번 조사에 참여한 환율 전문가 5명 중 3명이 고점을 1050원으로, 나머지는 각각 1052원, 1047원에서 상단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 달러/엔 변동에 연동된 원/달러 환율

지난 주 환율은 달러화와 엔화의 움직임에 영향받는 모습이었다. 엔화 약세가 주춤할 때마다 원/달러 환율도 하락 반전했고, 다시 달러/엔 환율이 상승하면 원/달러도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지난주 첫 거래일에는 전주 종가대비 4.60원 내리며 한 주를 시작했다. 그간 가파르게 상승했던 달러/엔 환율이 조정을 받는 모습을 보였고, 원/달러 환율의 상승세도 주춤하며 5원 내외로 하락했다.

또한, 주중에는 중국과 독일 등 주요국가의 경제지표가 발표되면서 글로벌 환시가 변동폭을 확대했고, 원/달러 환율은 아시아 통화에 동조하며 등락을 거듭했다.

주 후반에는 월말이 가까워지면서 네고 물량에 대한 경계감이 확산됐지만 예상보다 네고물량이 많은 편은 아니었다. 전반적으로 달러/엔 환율에 영향을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원/달러 환율은 달러/엔 상승에 연동되는 모습을 보이며 1044.40원에서 종가를 형성했다.

◆ 월말장세 속 좁은 레인지…달러/엔 여전히 '주목'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은 월말이자 분기말을 맞아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 출회에 대한 경계감이 확산될 전망이다. 다만 시장전반적으로 여전히 롱심리가 우세하기 때문에 변동폭을 크게 확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건희 외환은행 과장은 "일단 월말 네고 장세에 돌입했다고 볼 수 있지만 네고는 월말인데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물량이 많이 나오지 않고 있다"며 "달러/엔도 상단에 근접했다는 전망이 있어서 이전처럼 탄력있게 오르기는 어려울 듯 하다"고 분석했다.

외국계 은행의 한 딜러도 "월말 효과를 시장이 어떻게 반영할지, 월말이 지난 후 시장이 어떻게 변할지가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주 주목되는 재료로는 이달 초 국내 무역수지 발표와 증시의 외국인 동향 등이 있으며, 지난주에 이어 장 중 달러/엔의 움직임이 서울환시 원/달러 환율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지난 2011년 4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달러 강세는 여전히 우위를 나타낼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지난 4~6월까지 2분기중 미국 GDP가 전년대비 4.6%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들이 순매도로 돌아선 가운데 계속해서 매도세가 지속될지 여부와 이에 따른 서울환시의 반응이 주목된다.

현대증권 한지윤 책임연구원은 "지난주와 비슷한 레인지에 환율이 머물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증시에서 나타나는 외국인 순매도세가 환율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는 29일(월)에는 미국 8월 개인소비 및 소득지수, 국내 8월 국제수지 발표가 예정돼있다.

30일(화)에는 미국 9월 소비자신뢰지수, 유럽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8월 실업률 발표, 일본 8월 산업생산 및 소매판매 지수가 대기하고 있으며 이날 중국의 9월 HSBC제조업 PMI지수 확정치도 발표된다.

10월 1일(수)에는 유럽, 중국, 미국 등 주요국들의 제조업 PMI지수가 발표되고,  2일(목)에는 유럽중앙은행(ECB) 정책회의 등이 예정돼있다. 또 3일(금)에는 미국 9월 비농업부문 고용, 실업률, 무역수지 등 각종 경제지표와 고용지표 발표가 대기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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