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물 2.29~2.36%, 5년물 2.50~2.62% 전망
[뉴스핌 Newspim] 이번 주 뉴스핌의 금리예측 컨센서스에는 동부증권 문홍철 애널리스트, 동양증권 이재형 애널리스트, 신한금융투자 박형민 애널리스트, 우리투자증권 박종연 애널리스트, 이트레이드증권 전석재 과장, 외국계은행 A 딜러 등 6명의 채권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채권 매니저-이코노미스트그룹 회사별 가나다ABC순)
◆ 뉴스핌 이번 주 금리예측 컨센서스: 3년 국고채 2.29~2.36%, 5년 국고채 2.50~2.62% 전망
- 이번 주 3년물 예측 저점: 최저 2.27%, 최고 2.30% 전망
- 이번 주 3년물 예측 고점: 최저 2.35%, 최고 2.40% 전망
- 이번 주 5년물 예측 저점: 최저 2.48%, 최고 2.50% 전망
- 이번 주 5년물 예측 고점: 최저 2.57%, 최고 2.71% 전망
▶동부증권 문홍철 애널리스트
:3년물 2.30~2.36%, 5년물 2.50~2.57%
특별한 재료도 없고 분기말과 분기초가 겹쳐 거래가 많을 것 같지 않다. 가격이 부담스러운 상황인데다 보통 분기초의 경우 자산배분이 끝나지 않는 경우가 있어서 자금집행을 미루는 계절적 효과가 있다. 강세 압력이 우세한 상황이나 주간으로 보면 거래가 줄면서 소폭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어 매수할 기회로 활용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동양증권 이재형 애널리스트
:3년물 2.27~2.35%, 5년물 2.50~2.60%
장기금리의 기술적 부담이 있지만 미국채 금리 하락과 유럽 경기부진, 낮은 물가 상승압력으로 인해 채권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글로벌 커브 플래트닝으로 10년물 중심의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정책금리 인하 기대도 반영되고 있다. 하지만 대외금리 흐름에 비해 원화금리는 오버슈팅된 부분이 있고, 소버린 스프레드 축소로 인해 미국채 금리와 민감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단기금리는 선반영된 점도 있어 주로 10년물 중심의 캐리장세가 예상된다. 월말 이후에는 오버슈팅 요인이 해소될 여지가 있어 금리 하단의 기술적 부담이 작용하는 기간조정 양상이 예상된다.
▶신한금융투자 박형민 애널리스트
:3년물 2.30~2.35%, 5년물 2.50~2.60%
이번 주는 별다른 큰 움직임이 없을 것 같고, 금리가 반등할 가능성도 거의 없어 보인다. 3년물 기준 2.30%까지 가면 부담스러운 분위기가 형성될 것으로 보이며 좁은 레인지 장세가 예상된다. 단기물은 이미 많이 내려왔고 1~2년물은 기준금리와 거의 붙은 상태라 금리가 크게 변동할 것 같지는 않다.
최근 단기물 낙폭이 제한되며 장기물로 매수세가 몰리는 상황이고, 이 흐름이 지속돼 다음 주도 장기물 금리는 좀 더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장기투자기관 매수세가 약해질 수도 있을 것 같아 시장은 전체적으로 강보합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플래트닝이 현 수준에서 더 심화될 것 같지는 않다.
▶우리투자증권 박종연 애널리스트
:3년물 2.27~2.35%, 5년물 2.50~2.57%
이번 주는 강보합 장세를 예상한다. 10월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갈수록 커지는 모습이다. 그동안 글로벌 금리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중장기물을 중심으로 추가 강세가 제한됐으나 최근에는 미국 지표 둔화로 조기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돼 글로벌 금리가 하향 안정화되는 상황이다. 입찰 공백과 외인 선물매수도 강세 요인이기는 하지만 메인재료는 금리인하 기대다.
▶이트레이드증권 전석재 과장
:3년물 2.30~2.37%, 5년물 2.50~2.65%
ECB 정례회의 전까지는 강한 분위기이지 않을까 싶다. 외국인도 매수에 가담하고 있는 가운데 일단 시장이 인하 기대감으로 쏠려있다. 인하 가능성을 이성적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글로벌 금리가 강한 가운데 일부 되돌림이 있을 수 있으나 시장에 충격적인 약세를 보이기는 힘들다.
▶외국계은행 A 딜러
:3년물 2.27~2.40%, 5년물 2.48~2.71%
최근 외국인이 선물 매수를 들어오면서 중장기물 위주로 강했다. 이러한 강세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9월초 수급도 괜찮고 통화정책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 미국 금리가 올랐다가 빠지면서 이를 따라 국내금리도 강세로 가는 듯하다.
한국은행은 내부적으로 물가에 대한 우려보다 ECB를 관심있게 볼 것 같다. 무엇보다 환율에 대한 관심이 클 것이다. 다른나라도 달러강세대비 통화약세로 가고 있는데 원화도 이를 따라 약세로 간다면 한은 입장에서는 통화정책 완화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