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댐 잃으면 이라크 국민과 미 병력에 위협"
[뉴스핌=김성수 기자] 미국 국방부는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의 중심지인 이라크 서부 안바르주 하디타 댐 일대에 공습을 가했다고 7일(현지시각) 밝혔다.
미군이 이라크 정부의 요청에 따라 수니파 무장세력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을 공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디타 댐 위치 [출처: www.aljazeera.com] |
커비 대변인은 "하디타 댐이 테러 공격으로 위협받는 상황을 막기 위해 공습을 감행했다"며 "댐의 지배권을 잃는다면 수천명의 이라크 국민과 바그다드의 미군 병력에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디타 댐은 유프라테스 강의 핵심 댐으로 현재 이라크 보안군과 수니파 민병대가 지키고 있다.
앞서 미군은 지난달 8일 이라크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공습을 시작했다. 다만 이번 공습에서 미군은 처음으로 수니파 민병대와 공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