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서도 잇따라 부정적 전망 내놓아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모바일 게임 '캔디크러쉬'로 유명한 킹디지털엔터테인먼트가 실적에 대한 실망감으로 급락세를 연출하고 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투자의견 하향 조정에 나서면서 하락폭은 더욱 확대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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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AP/뉴시스 |
전일 킹은 이번 분기 부킹 매출이 5억~5억2500만달러 범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해 시장의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바클레이스 역시 킹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으며 도이체방크도 '매수'에서 '보유'로 낮췄다.
킹은 전일 실적 발표를 통해 2분기 매출이 5억935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보다 29% 개선을 보였다고 밝혔지만 예상치였던 6억580만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날 오전 10시 40분 현재 킹은 전일보다 23% 하락하며 주당 13.96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3월 킹의 IPO 공모가인 22.50달러 대비 40% 가량 낮은 수준이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