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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자산 잔치 끝물? 캘퍼스도 발 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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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주식 헤지펀드 등 축소..시장 파장 예고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지정학적 리스크와 버블 논란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미국 최대 공적 연금인 캘리포니아 공무원 퇴직연금(캘퍼스)이 위험자산에서 발을 빼는 움직임을 보여 주목된다.

(사진:AP/뉴시스)

11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캘퍼스는 상품과 주식, 헤지펀드 등 위험자산의 비중을 축소하거나 완전히 발을 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캘퍼스의 자산 규모는 지난 4월말 기준 2905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때문에 실제로 캘퍼스가 위험자산을 본격 팔아치울 경우 금융시장에 미치는 파장이 상당할 것이라는 경고다.

소식통에 따르면 캘퍼스의 투자 책임자들은 투자 전략의 전면적인 수정을 검토하고 있고, 아직 최종 결론에 이르지 못한 상황이다.

특히 에너지와 식품, 금속을 중심으로 상품 지수 투자에서 전면 철수하는 방안을 놓고 의견을 나누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현재 캘퍼스는 관련 지수를 24억달러 규모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캘퍼스는 550억달러에 이르는 주식 투자를 지역과 섹터 측면에서 영역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 운용 보수 비용이 지나치게 높은 헤지펀드를 중심으로 외부 자금 아웃소싱 역시 일부 축소할 것이라고 외신은 보도했다.

캘퍼스가 헤지펀드에 투자한 금액은 45억달러로 나타났다. 이를 대체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 전략을 찾는 것도 이번 투자 전략 수정에 포함됐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한편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뉴욕과 유럽을 중심으로 주요 증시가 반등했지만 투자자들 사이에 리스크 회피 움직임이 점차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6일 기준 한 주 동안 주식형 뮤추얼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에서 164억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월 이후 최대 규모의 자금 유출이다.

컴벌랜드 어드바이저스의 데이비드 코톡 회장은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제재가 의도하지 않은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지정학적 리스크는 점차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글로벌 경제 회복이 주춤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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