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는 18일 “며칠 전 최 부총리에게 경제 분야는 책임지고 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세종시 총리공관에서 가진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경제 부처간에 이견이 있거나 조정이 필요한 경우에만 내가 나서겠다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나 여당 대표 출신의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 등 힘센 부총리들이 와서 총리는 ‘열중 쉬어’시키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에 대해선 “기우”라고 답했다.
정 총리는 “최 부총리도 자신이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면서 내각이 잘 굴러가도록 하는데 역할을 하겠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국가혁신 작업에 대해선 “늦어도 다음주 후반까지는 총리 직속 반부패 태스크포스(TF)를 가동시키려 한다”며 “반부패TF는 일종의 두뇌 역할, 곳곳에 부패 요소가 어디에 있는지를 찾고 기획, 관리를 하면서 이 분야의 고질적 부패, 뿌리뽑아야 할 것들을 수사기관에 넘겨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