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최경환노믹스] 외환시장 "최경환 부총리, 고환율 정책 포기 못 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원/달러 환율, 하반기 저항선 1050원 수준 예상

[뉴스핌=우수연 윤지혜 기자] 외환시장 참여자들은 박근혜정부 제2기 내각인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환율 정책이 기존의 고환율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6월 내정과 동시에 과거의 고환율 정책이 서민 경제에 긍정적인 효과가 없었다고 언급했으나, 기재부에서는 황급히 이는 과거의 사례에 대한 비판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청문회에서도 환시의 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쏠림 현상을 우려하고 있다는 정도의 발언에 그치자, 시장참여자들은 환율 정책에서의 최 부총리의 태도는 다소 중립적이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이 같은 중립적 스탠스 표명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최 부총리가 우리나라 기존의 고환율 정책을 쉽게 포기하지는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물론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나 우리나라 수출기업의 비가격 경쟁력의 강화 등으로 저환율이 크게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주장도 있으나, 역시 당국이 원/달러 환율 하락에 대해서는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고 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최경환 부총리 2기 경제팀은 기존 외환 당국의 스탠스였던 고환율 유지·저환율 불용인을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지속해서 경기회복을 위한 확장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고, 수출업체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라며 "금리 인하 압력은 환율 약세를 위한 주된 요인은 아니겠지만, 부차적으로 이끌어 낼 수 있는 효과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민구 NH농협증권 리서치 센터장도 "최 부총리가 모든 수단을 동원해 경기부양을 하겠다고 했으니, 내수 진작 차원에서 고환율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원화 강세가 지속한다면 결국 중소 수출업체의 채산성이 악화할 것이고 이는 곧 내수침체와 직결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금리 인하, 그 다음 순서로는 외환규제 3종세트(선물환 포지션 규제, 외국인 채권투자 과세, 외환 건전성 부담금)카드를 쓰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가 환율 정책보다는 기준금리 조정으로 경기 부양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간접적으로 환율을 통제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최 부총리가 환율에 단순하게 주안점을 두기보다는 경기를 부양하는 완화정책을 강력하게 써나가겠다는 견해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개인적인 입장을 피력했다가 여러 가지로 검토한 이후는 모호한 스탠스를 보이고 있다"며 "환율을 움직이기보다는 금리를 낮춰 가계소득 증가를 꾀하고 경기 부양을 도모하겠다는 의중으로 파악한다"고 설명했다.

C 은행의 한 딜러는 "내수 부양을 얘기했으니 결국에는 금리 아니겠느냐"며 "환율이 내려가면 세수가 부족해지는 면도 있고, 다만 고환율 정책을 펼치겠다는 것보다는 환율이 내리는 것을 방지하겠다 정도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경제성장률 자체를 더 중시하고 있고, 불황형 흑자를 타개하기 위해 내수를 진작시키는데 초점을 맞추는 등 금리 쪽에 관심이 더 크지 않나 싶다"며 "환율에 대해서는 아직은 특별한 입장이 없어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장참여자들의 환율 하단에 대한 의견은 갈렸으나, 상단의 경우 올해 하반기 중 1050원 선이 저항선이 될 것으로 컨센서스를 형성했다. 

한편, 지난 2분기 말 원/달러 환율은 1011.80원으로 전분기대비 5.2% 절상됐다. 같은 기간 G20 주요 국가의 통화 중 가장 높은 절상률을 기록한 것이다.

2분기 중 국내 기업들은 선물환 매도를 늦추며 전 분기 대비 102억달러의 순매입을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역외 거래(NDF)에서는 선물환 매도 폭을 키우며 160억달러 순매도로 전환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사진
올해부터 제헌절도 '쉰다'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7월 17일 제헌절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주5일제' 도입 이후 공휴일을 조정하면서 2008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정부는 헌법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공휴일법이 시행되면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모두 공휴일이 된다.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3 16: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