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압박에 한 번 정도"vs"한 번으론 효과 미미"
[뉴스핌 Newspim] 18일 뉴스핌이 실시한 올해 하반기 기준금리 전망 컨센서스입니다. 국내 주요 금융기관의 채권 딜러 18명이 참여했습니다.
[뉴스핌=김선엽 기자] 뉴스핌 설문 결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내 2번 인하할 것이란 의견이 55.6%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번 인하에 그칠 것이란 의견은 18명 중 7표(38.9%)로 집계됐다. 동결 의견은 1명(5.6%)에 그쳤다.
올해 1번 인하를 예상하는 쪽에서는, 정부 압력에 못 이겨 한은이 정책공조 차원에서 인하를 할 것이라고 보면서도 연말로 갈수록 인하 압력이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2번의 인하를 전망하는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한 번의 인하로는 효과가 미미하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특히, 지난해처럼 오히려 인하 이후 시장금리가 상승하면 효과가 없다는 지적이다. 또 8월에 이어 수정경제전망이 발표되는 10월에 추가 인하가 가능할 것이란 의견이 상당했다.
이에 일부 딜러는 8월에 50bp를 단숨에 내릴 가능성도 상당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가계부채 문제 등을 고려할 때 동결기조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관측됐다.
다음은 뉴스핌 설문 결과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