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내수 동반성장…하반기도 견조한 성장 전망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액이 225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올해 상반기 자동차산업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생산(234만 2578대), 내수(80만 7063대), 수출(159 6198대) 모두 작년 동기비 각각 2.6%, 7.3%, 0.4%가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생산은 주간 연속 2교대제 시행에 따른 업무시간 감소에도 불구하고, 조업효율성을 높이면서 생산량이 늘었다.
내수는 상반기 내수경기 위축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수입차도 상반기 최다 판매를 기록하면 강세를 지속했다.
수출은 원/달러 환율하락과 동유럽·중남미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한 255억 3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미, EU 등 주요시장의 경기 회복세에 따른 수요 증가와 함께 대형,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 선전으로 인한 평균수출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생산과 내수, 수출 모두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