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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FTA 타결시 자동차·화장품 업종 수혜 기대"

기사입력 : 2014년07월08일 08:22

최종수정 : 2014년07월08일 08:22

[뉴스핌=이에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한국과 중국의 자유무역협정(FTA)가 연내 타결된다면 자동차, 화장품 등이 수혜 업종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은 8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계기로 한중 FTA가 연내 타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FTA 성사로 관세 철폐의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은 자동차, 차부품, 화장품 등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여 연구위원은 "자동차업종은 완성차에 대한 중국의 수입관세가 22.5%로 우리나라의 수입차에 대한 관세 8% 보다 훨씬 높기 때문에 수혜가 예상된다"며 "중국 시장에서 경쟁상대인 일본 업체 대비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요 증가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부품 업체 또한 관세 철폐에 따른 수혜와 현대차 기아차 수요 증가에 따른 연쇄적 혜택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여 연구위원은 "아울러 화장품 업체도 수혜를 기대할만하다"며 "수출비중이 높지 않아 주당순이익(EPS)증가폭은 크지 않지만 일부 수익개선에 기여하며 화장품 수요 증가에 따른 성장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기전자(IT), 철강 등 대중국 주요 수출품목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라며 "철강제품은 대부분 이미 무관세라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의 약 50%를 차지하는 IT제품 또한 관세철폐로 나타나는 혜택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중국 내 규제 완화에 따라 수혜를 받을 업종으로는 한류 콘텐츠, 여행 알선업 등이 꼽혔다.

여 연구위원은 "한류 콘텐츠 관련주, 여행업 관련주는 중국 내 규제완화에 따라 성장성이 부각될 수 있다"며 "상품양허에 대한 협상과 함께 서비스 및 투자 분야의 자유화에 대한 협상이 한중 FTA의 주요 쟁점의 하나로 한류 콘텐츠 관련주, 여행업 관련주 등이  제조업 관련주보다 더 주목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관심 종목으로는 하나투어, 삼화네트웍스, 팬엔터테인먼트 등을 꼽았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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