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 시제품 완성 목표…예약구매만 4000만달러
[뉴스핌=김동호 기자] 미국의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내년 초 크로스오버 차량(CUV)을 출시할 계획이다.
내년 봄 출시 예정인 모델X. [출처: CNN머니] |
'모델X'는 테슬라의 차기 주력 상품으로 주목 받고 있는 4륜구동 CUV다. 특히 독수리 날개처럼 위로 열리는 도어는 2년 전 처음 공개됐을 당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일부 고객들은 이 차량이 완성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예약 구매에 나서 이미 4000만달러(약 407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테슬라는 올해 말까지는 모델X의 시제품을 완성할 계획인데, 현재 모델S와 모델X의 예약금은 지난 3월 기준 총 1억9800만달러를 넘어섰다.
앞서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모델X가 현재 테슬라의 유일한 차종인 모델S의 인기를 넘어설 것으로 자신했다.
현재 모델X의 정확한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에선 대략 6만달러에서 10만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모델S는 6만900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테슬라가 내놓을 새로운 모델X에 소비자들과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