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경계심리 지속 & 제한적 반등 시도
[뉴스핌=오수미 기자] 다음주 국내증시는 4분기 기업 실적에 대한 투자 경계 심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제한적 반등을 시도할 전망이다. 실적 불확실성과 환율에 의해 변동성이 확대될 여지가 남아있다는 분석이다.
이 가운데 주요 증권사들은 해외 사업이 실적 개선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은 종목들에 주목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블레이드앤소울의 중국 성공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며 엔씨소프트를 추천했다. 또 올 상반기부터 블레이드앤소울의 일본·대만 지역 상용화, 와일드 스타의 북미·유럽 지역 상용화 등이 예정돼 있어 안정적인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는 분석이다.
동양증권과 대신증권은 호텔신라를 중복 추천했다. 호텔신라는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면세점 화장품 매장 운영권 획득에 따른 고매출 달성 가능성이 부각됐다.
아이마켓코리아는 중국 소모성자재(MRO)기업과의 합작 제휴를 추진 중으로, 협상 타결시 중국에서의 MRO 사업의 성장가속이 기대된고 한화투자증권은 평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모잠비크 광구 추가 탐사에 따른 자산가치 증대가 기대된다며 지난주에 이어 한국가스공사를 추천했다. 업황 회복과 정부 정책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는 것.
현대증권은 태양광 업황 회복에 따른 태양광 자회사의 적자폭 축소 및 1분기 실적 개선에 따른 모멘텀을 이유로 한화케미칼을 추천했다.
동양증권은 금호석유를 추천하며 2분기 열병합 발전소 증설 모멘텀이 주가 회복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 네이버와 제일기획, 종근당, 스카이라이프 등도 증권사의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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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오수미 기자 (ohsum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