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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해외펀드] 주식형 하락반전…신흥국 부진에 '털썩'

기사입력 : 2014년01월12일 09:00

최종수정 : 2014년01월10일 21:17

[뉴스핌=서정은 기자] 해외주식형펀드가 한 주만에 반락했다. 신흥국 증시가 부진하면서 해외주식형 펀드의 성과를 끌어내렸다.

12일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해외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2.06% 하락했다.

유럽주식펀드를 비롯한 선진국주식펀드는 양호했으나 신흥국 증시의 부진이 성과 낙폭을 키웠다.

해외주식혼합형 펀드는 0.13%로 소폭 올랐다. 반면 해외채권혼합형, 해외부동산형, 커머더티형 펀드는 각각 0.28%, 0.12%, 0.75%씩 내렸다.

글로벌 증시가 약세를 보인 탓에 대체자산 격인 해외채권펀드는 0.22%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양호한 모습을 나타냈다.

소유형 기준으로 프론티어마켓주식펀드는 한 주간 0.67% 올라 가장 높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뒤를이어 유럽주식펀드가 0.61% 올랐고 북미주식펀드가 0.18% 상승했다.

프론티어마켓주식펀드의 경우 신흥국 증시가 부진한 가운데 새로운 투자처로 부상했다. 프론티어마켓 지역에 포함된 동유럽, 동남아, 남아프리카지역의 성장 잠재력이 글로벌 유동성의 유입을 이끌며 글로벌 증시 약세에도 양호한 성과를 불러왔다.

유럽주식펀드는 유로존과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 소식에 소폭 올랐다. 독일의 12월 실업자수가 감소했다는 소식도 유럽증시에는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유로존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둔화되면서 디플레이션의 우려가 지속된 점이 유럽주식펀드 성과 상승을 다소 제한했다.

중국주식펀드는 한 주간 2.90% 내리며 부진했다.  12월 제조업 구매자지수 등이 하락하며 중국의 경기침체 우려는 한 층 커졌다. 그림자 금융을 통제하기 위한 '107호문' 하달 소식 또한 중국증시에 유동성 공급의 우려를 확대시키며 부담으로 작용했다.

섹터별로는 헬스케어섹터펀드가 1.62%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에너지섹터펀드와 금융섹터펀드가 각각 0.81%, 0.52% 상승했다.

반면 소비재섹터펀드와 기초소재섹터펀드는 각각 1.68%, 1.55% 하락했고 멀티섹터펀드 또한 -0.68%의 수익률을 보이며 약세를 보였다.

개별펀드 별로는 바이오관련 주식에 투자하는 '삼성KODEX합성-미국 바이오테크상장지수[주식-파생]' 펀드가 한 주간 5.13%의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뒤를 이어 '삼성글로벌클린에너지1[주식](A)' 펀드와 'JP모간유럽대표자(UH)(주식-재간접)UC-E' 펀드가 각각 4.44%, 2.23% 올라 상위권에 랭크됐다.
 
반면 주간성과 하위에는 중국주식펀드가 대거 자리했다. 홍콩 항셍지수 변동분의 2배를 추종하는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자(주식-파생재간접)종류A' 주식펀드가 가장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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