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실종자 가족들이 잠수 수색이 불가능한 구역의 선체 외판 일부를 절단하는 방안에 동의했다.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의 법률대리인인 배의철 변호사는 27일 브리핑을 열고 "이날 '수색구조지원 장비기술 연구 전담반(TF)' 회의에서 선체 외판 일부를 절단해 부유물을 제거하고 실종자를 수색하는 최종 방안을 논의했다"며 "이에 실종자 가족들이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정부가 선체 부근과 외곽에 3차에 걸쳐 유실 방지를 위한 에어 리프트백(공기주머니)과 그물, 안강망 등을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이 작업은 하루 4회 주·야로 수중 작업을 할 경우 이틀 정도 걸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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