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3시 발표되는 BOJ 반기 보고서 '주시'
[뉴스핌=권지언 기자] 일본은행(BOJ)이 시장 예상대로 30일 통화정책을 기존과 같은 수준으로 동결했다.
BOJ는 통화정책회의에서 만장 일치로 본원통화를 매년 60조~70조엔씩 확대하는 기존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시장은 한국시간 기준으로 오후 3시에 발표되는 BOJ의 반기 보고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앞서 교도통신은 관련 소식통을 인용, BOJ가 향후 3년간 연 성장률을 1.5%로 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월 BOJ는 일본 경제가 회계연도 2014년에 1.4% 성장한 뒤 2015년에는 1.5% 성장하고, 회계연도 2016년까지 성장률 전망이 비슷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소비세 인상 여파를 제외한 인플레이션 전망은 2015년 3월까지 6개월 동안 약 2% 정도로 예상됐으며, 회계연도 2015년과 2016년 인플레이션 전망 역시 2% 수준으로 점쳐졌다.
소식통들은 일본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기존의 BOJ 입장이 되풀이될 것으로 내다봤다.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의 기자회견은 오후 3시30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