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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SKT 번호이동 ‘추월’…점유율 변화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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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사업자’ 반격에 업계 주목

[뉴스핌=김기락 기자] 국내 이동통신3사 중 무제한 요금제를 가장 먼저 선보인 LG유플러스가 영업재개후 SK텔레콤을 넘는 실적을 나타내 향후 시장 점유율 변화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8일 LG유플러스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 영업재개 첫날인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번호이동건수는 2만4200건이다. SK텔레콤이 단독 영업한 지난달 13일부터 사흘간 2만2825건과 비교 시 높은 실적이다.

특히 LG유플러스와 같은 조건인 15~16일 주말을 포함한 17일 번호이동건수인 1만3846건과 비교하면 양사 실적 차이가 더욱 벌어진다.

SK텔레콤이 삼성전자 갤럭시S5를 단독 판매하기 시작한 27일 이후 실적과 비교해서도 LG유플러스의 실적이 우세하다. 단적으로 지난달 31일 SK텔레콤 번호이동건수는 2만136명. 갤럭시S5 판매에 나섰으나 이번 LG유플러스의 2만4200건 대비 낮은 것이다. 


◆LG유플러스 첫 출발 성공적…삼성전자와 ‘윈윈’

일단 LG유플러스의 영업재개 첫 실적은 SK텔레콤 보다 높아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무제한 요금제 및 삼성전자가 오는 11일 전 세계 출시를 앞둔 갤럭시S5 효과가 뚜렷하다는 게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무제한 요금제는 음성ㆍ메시지ㆍ데이터 등 모두 제한없이 제공한다. LG유플러스가 출시 후 SK텔레콤과 KT가 잇따라 발표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무제한 요금제에 대한 기대수요가 몰린데다 2개사 영업정지로 인한 단독영업의 수혜를 받았기 때문”이라며 “SK텔레콤이 갤럭시S5 출시 일정을 앞당긴 것이 오히려 LG유플러스에 호재로 작용, 영업재개 되자마자 갤럭시S5 출시 후광효과를 입었다”고 말했다.

앞서 SK텔레콤은 갤럭시S5를 전 세계 출시일인 4월 11일 보다 앞당겨 지난달 27일 국내 선보였다.

◆갤럭시S5 및 대규모 프로모션 등 주효
LG유플러스는 갤럭시S5ㆍLG G프로2 등 주요 스마트폰 이벤트와 대규모 프로모션 등이 가입자 끌어모으기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회사 내부적으로도 갤럭시S5의 국내 시장 선점 효과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있다. 무제한 요금제 역시 갤럭시S5 출시 전부터 제조사와 일정 부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휴대폰 불법 보조금 경쟁에서 요금제 등 서비스 경쟁에 제조사도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S5를 구매하는 고객 전원에게 갤럭시 기어Fit 또는 갤럭시 기어2 네오 할인권을 제공하고 갤럭시S5와 갤럭시 기어Fit 번들 구매고객에는 갤럭시 기어Fit 추가 스트랩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갤럭시S5 전 세계 출시 후 삼성전자의 글로벌 마케팅 수혜를 LG유플러스가 직접 받을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단독 영업 중인 LG유플러스가 사실상 갤럭시S5 국내 성공 명운을 쥐고 있다”며 “삼성전자가 갤럭시S5 글로벌 출시 후 최대 수혜를 LG유플러스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LG유플러스의 번호이동건수가 SK텔레콤 대비 높은 만큼 시장 과열에 대한 지적도 나온다.

회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점유율 50% 이상의 SK텔레콤에 비해 점유율 20% 수준의 LG유플러스는 80% 이상의 잠재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동일 영업조건에서 LG유플러스의 번호이동 순증 폭이 SK텔레콤보다 1.6배 이상 높아야 정상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 LG유플러스 사옥(좌) SK텔레콤 사옥(우) 각사 제공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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