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이상철 LGU+ 부회장 “팔로미”에 즉시 따라온 SKT

기사입력 : 2014년04월02일 13:27

최종수정 : 2014년04월02일 13:3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무제한 요금제 경쟁적으로 출시…LGU+, SKT “상도의 아냐”

[뉴스핌=김기락 기자] LG유플러스가 음성전화 및 문자, LTE 데이터 등을 6만원대에 제공하는 LTE8 무한요금제를 출시한 가운데 이상철 부회장이 경쟁사들도 따라왔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히자 SK텔레콤이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선보였다.

이 부회장은 2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LTE8 무한요금제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광고 문구에 팔로우 미(Follow Me)가 있다”며 “경쟁사가 우리 요금제를 따라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손실을 감수하면서 무제한 요금제를 내놓은 것은 보조금 경쟁에서 벗어나 국민들이 생각하는 것으로 바꾸자는 취지”라며 “이에 우리가 가장 먼저 앞장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간 1500억원의 매출 손실이 예상되지만 요금 인하를 통해 휴대폰 불법 보조금 경쟁에서 국민을 위한 따뜻한 경쟁으로 전향하겠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이 부회장은 다만 “경쟁사가 따라왔을 때 통신품질이 어떨 것인지 장담 못할 것”이라며 “요금제 뿐 아니라 트래픽 증가 대처 등에 대한 준비가 돼 있을지 모르겠다”고 우려했다.

◆月6만원대 요금…요금제 인하 효과 유도
이날 LG유플러스가 선보인 LTE8 무한요금제는 음성통화부터 문자, LTE 데이터 등 모든 서비스를 월 6만원대에 무제한 제공하는 만큼 요금제 인하 효과를 유도할 것이라는 평가다.

월 6만원대에 전 서비스를 제공하기는 국내 이동통신 30년 역사상 최초다.

LTE8무한대 요금제는 월 8만원에 망내외 음성통화와 문자 서비스, LTE 데이터까지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LTE8무한대 80’과 월 8만5000원에 음성, 문자, 데이터뿐만 아니라 8종의 자사 전용 부가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LTE8무한대 85’ 2종이다.

24개월 약정할 경우 요금제별로 매월 1만8000원을 할인 받아 실 부담금은 각각 6만2000원과 6만7000원이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24개월 이상 LG유플러스에 가입한 고객이 LTE8무한대 요금제에 가입하고 신규 단말로 기기변경 시 매월 1만5000원의 요금을 추가로 할인해 24개월간 총 36만원을 제공하는 ‘대박 기변’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기존 제공되는 약정할인 1만8000원과 합하면 매월 3만3000원의 요금할인이 제공돼 24개월간 총 79만2000원의 요금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 출고가 86만6800원의 삼성전자 갤럭시S5를 무료로 구매할 수 있는 셈이다.

◆SKT의 반격…LGU+ “상도의 아니다”
LG유플러스가 LTE8 무제한 요금제 출시에 따라 SK텔레콤도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선보이며 반격에 나섰다. LG유플러스가 11시 기자간담회를 열었는데, 30분 후 SK텔레콤이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출시 보도자료를 언론에 배포했기 때문이다.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는 기존 SK텔레콤의 음성 무제한 요금제인 ‘LTE전국민 무한 75+안심옵션 팩/ LTE전국민 무한 85/LTE전국민 무한 100’의 혜택을 늘린 것이다.

실제 양사의 실제 소비자 부담금은 LG유플러스가 6만2000원, SK텔레콤은 6만1250원부터 요금제를 정할 수 있다.

유필계 LG유플러스 부사장(CR전략실장)은 이와 관련 “우리는 LTE8 무제한 요금제를 준비하는 기간이 3개월 걸렸다. 시장 점유율 1위 사업자가 이런 행동하는 것 자체가 상도의가 아니다”며 간담회 중 SK텔레콤을 비판했다.

최주식 LG유플러스 부사장(SC본부장)은 “SK텔레콤이 무한대 요금제를 출시할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며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요금제를 허가해줬다는 얘기를 들었고, KT도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