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형 아이폰5c 8기가 출시…아이패드 레티나도 인하
[뉴스핌=김동호 기자] 애플이 저가형 모델인 아이폰5c의 가격을 더 낮춘다. 이를 통해 중국 등 일부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새로 출시되는 아이폰5c 8기가 모델. [출처:애플스토어] |
애플은 당초 출시했던 아이폰5c 16기가(GB) 제품보다 저렴한 아이폰5c 8기가를 중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호주에서 출시키로 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8기가 모델은 영국에서 429파운드(711달러)에 판매될 예정인데, 이는 당초 출시된 16기가 모델(469파운드)보다 싸다.
전문가들은 중국시장을 겨냥한 애플이 저가형 모델 확대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보급형으로 출시했던 아이폰5c의 가격이 예상보다 비싸다는 평가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통해 그간 부진했던 아이폰5c의 판매량이 증가할 것인지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애플은 태블릿PC 아이패드2를 출시 3년만에 단종하고, 후속작인 4세대 '아이패드 레티나'의 가격을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아이패드 레티나의 가격은 50만원대로 떨어지게 된다. 아이패드 레티나 16기가의 와이파이 전용 모델은 50만원, 이동통신 겸용 모델은 65만원에 판매된다.
애플이 아이폰에 이어 아이패드의 가격도 인하키로 함에 따라 모바일 및 태플릿 시장의 가격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편 애플은 올 2분기 중 아이폰6를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IT전문매체 씨넷은 애플의 납품사인 페가트론이 아이폰6 생산을 위한 신규공장을 열고 직원채용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씨넷은 이어 아이폰6에 대해 아직 알려진 바가 적지만, 기존 아이폰보다 화면 면적이 더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