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크레스트 "299달러 판매가, 고객 부담 안돼"
[뉴스핌=노종빈 기자] 올해 하반기 4.7인치형 아이폰6 모델을 출시할 예정인 애플에 대해 투자유망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11일(현지시간) 앤디 하그레이브스는 퍼시픽 크레스트증권 애널리스트는 "애플은 아이폰5S 판매가보다 100달러 높은 299달러에 판매할 계획"이라며 "스크린 사이즈가 커지는 만큼 교체 수요도 늘어나 매출과 수익성이 높아질 것"이라 분석했다.
그는 애플의 투자의견을 '업종평균'에서 '초과수익률'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를 635달러로 책정했다. 11일 현재 애플의 주가는 0.97% 상승한 536.0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그는 애플 고객들의 성향으로 미뤄볼 때 판매가 100달러 인상은 큰 부담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애플 고객들은 100달러를 더 지불하고 더 크고 새로운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것을 꺼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6인치급 갤럭시노트 모델을 299달러에 판매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편 그는 시장의 예상과는 달리 애플이 올해 중 5.5인치급 패블릿폰을 출시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최근 2년간 애플은 혁신제품을 내놓지 못해 비판받고 있다"며 "하지만 애플은 가장 높은 성공 가능성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에 혁신적이지 못해도 어리석지는 않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