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판매 성적은 여전히 저조…신흥 중산층 확대에 '기대'
[뉴스핌=권지언 기자] 애플이 신흥시장 소비자들 사이에서 삼성을 제치고 '갖고 싶은 브랜드' 1위에 선정됐다.
[애플의 아이폰5S(좌)와 5C(우). 출처 : Apple 홈페이지] |
지난해 업스트림이 실시했던 별도의 조사에서 32%의 선호도로 1위로 뽑혔던 삼성은 이번 조사에서는 29%를 차지하며 애플에 근소한 차로 밀렸다. 애플은 지난해의 21%에서 올해 32%로 훌쩍 뛰어 올랐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신흥시장에서 높은 선호도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아이폰 제품이 아직까지 판매 실적에 있어서는 삼성에 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신흥시장 소비자들을 고려해 지난해 9월 야심차게 출시한 저가형 아이폰 5C 역시 이렇다할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통신은 다만 신흥시장 중산층이 늘고 있어 아이폰으로 갈아타려는 잠재 소비자들이 있다는 점은 애플에 긍정적이지만, 이 역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