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지방선거 기준 '상향식 공천제 전면 도입'도 의결
▲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새누리당 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황우여 대표와 최경환 원내대표가 이야기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20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의 참석자들은 이 같은 전대 개최일자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나흘 전 최고위원회의에서 6·4 지방선거 이후인 6월 말에서 재·보선 이전인 7월 중순 사이에 전대를 연다는 방침을 정했고 조속한 시일 내에 개최일을 확정하겠다고 정한 바 있다.
당초 홍문종 사무총장 등 당 주류파는 재·보선 이후인 8월18일 전대 개최를 주장했지만, 비박 계열의 비주류파가 5월 이전에 전대를 열라고 요구해왔다.
거듭 신경전을 벌인 끝에 양측은 절충안으로 7월 재보궐선거 이전인 7월 중순에 전당대회를 개최키로 일단락했다.
아울러 최고위는 오는 6월 지방선거부터 '상향식 공천제 전면 도입'을 골자로 하는 당헌·당규 개정안도 의결했다.
새누리당은 이달 중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잇달아 소집, 위원들의 합의 또는 표결을 통해 개정안을 최종 당론으로 확정하게 된다. 또 장애인·여성 등을 배려한 우선 공천제도·공천비리 관련자 징계 강화안도 함께 처리한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