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유로존 기업 실적 호조에 투자자들 ‘기웃’

기사입력 : 2014년02월15일 04:11

최종수정 : 2014년02월15일 07:19

매출 증가 뚜렷, 58% 기업 시장 전망 부합 또는 상회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4분기 유로존 경제가 시장 예상치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데 이어 기업 이익이 호조를 이루자 회의적인 시각을 고집했던 투자자들이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움직임이다.

(출처:AP/뉴시스)
특히 비용 절감에 따른 이익 증가가 아니라 매출이 늘어나는 한편 유로존 내수 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자 본격적인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또 이머징마켓의 성장 둔화가 유로존 기업의 실적 회복을 가로막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심리가 고무되는 모습이다.

14일(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유로존 기업의 절반가량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매출액이 전년 동기에 비해 2.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투자자들 사이에 유로존 경제가 최악의 상황을 벗어났다는 진단이 확산되고 있다.

실적을 발표한 기업 가운데 58%가 시장 전문가의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이보다 웃도는 성적을 내놓았다. 이는 2012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미국이나 중국과 달리 최근 발표된 제조업 지표도 호조를 이루고 있어 유로존 실물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헨더슨 글로벌 인베스터스의 올리 베켓 펀드매니저는 “유럽의 1월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상당히 만족스러웠다”며 “유로존 경제가 개선되고 있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로존 기업들이 최근 2~3년에 걸쳐 고강도 긴축을 시행한 만큼 경기가 본격 회복될 때 이익이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악사 인베스트먼트 매니저의 매튜 로이 전략가도 “성장률이 소폭 개선되기만 해도 기업 이익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기업의 영업 레버리지가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유로존 경제가 0.3% 성장해 시장 전문가 예상치인 0.2%를 넘어선 것도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기업들 사이에서도 낙관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아르셀로 미탈은 오래 유럽의 철강 수요가 증가 추세로 접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통신사 보다폰은 유럽 경제가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지만 여러 선행지수가 회복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