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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4Q 성장률 호조에 일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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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지난해 4분기 유로존 경제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요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여전히 성장률이 완만하지만 이탈리아를 포함한 주변국의 성장 회복이 확인된 데 따라 투자자들의 경기 전망이 한층 밝아진 모습이다.

14일(현지시각) 영국 FTSE100 지수는 4.20포인트(0.06%) 상승한 6663.62에 거래됐고, 독일 DAX30 지수는 65.63포인트(0.68%) 오른 9662.40에 마감했다.

프랑스 CAC40 지수가 27.34포인트(0.63%) 오른 4340.14를 나타냈고, 스톡스600 지수가 1.84포인트(0.56%) 상승한 333.32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4분기 유로존 경제는 예상보다 강하게 회복, 침체에서 벗어난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날 EU 통계당국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유로존은 독일과 프랑스를 주도로 전분기에 비해 0.3% 성장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 예상치인 0.2%와 전분기 성장률인 0.1%를 넘어서는 것이다. 투자자들은 이탈리아가 4분기 0.1% 성장한 데 의미를 부여했다. 2년에 걸친 침체에 종지부를 찍었을 뿐 아니라 유로존 경제의 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는 평가다.

유로존 중심국에 해당하는 독일과 프랑스 경제가 4분기 각각 0.4%와 0.3% 성장했다. 독일은 수출과 자본 투자가 늘어나면서 시장 예상보다 큰 폭으로 성장했다.

마킷의 크리스 윌리엄슨 이코노미스트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달 회의에서 추가 부양책을 시행하지 않았을 때 투자자들이 다소 실망했으나 이번 GDP 성장률 발표를 계기로 매수 심리가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RBC 캐피탈 마켓의 제임스 애슐리 이코노미스트는 “경제 성장률이 시장 예상치보다 높은 만큼 앞으로 ECB의 금리 인하 압박이 낮아질 것”이라며 “하지만 유로존 경제는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을 뿐 잔치를 벌일 정도로 강한 성장 궤도에 오른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종목별로는 독일 티센크루프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호재로 4% 가까이 상승했다. 덴마크의 휴대폰 업체인 GN 스토어 노드 역시 실적 개선에 따라 1% 이상 올랐다.

프랑스 은행인 BNP 파리바는 UBS가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떨어뜨린 데 따라 1% 이내로 하락했다. 4분기 이익 부진에 따라 당분간 주가가 약세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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