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부채 많으면 성장 꺾인다? 근거 없어 - IMF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부채 규모보다 추세가 중요, 성장 변동성에는 영향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부채 규모가 GDP 대비 일정 수준 이상을 넘어설 경우 성장률이 꺾인다는 케네스 로고프 하버드 대학 교수의 주장에 국제통화기금(IMF)이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부채 비율과 성장률 사이에 이 같은 상관관계는 성립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 [사진 : AP/뉴시스]
14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IMF는 보고서를 통해 중장기 성장률을 꺾을 수 있는 특정 부채 비율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안드레아 페스카토리 연구원은 “부채 규모와 성장률 사이에 어떤 의미있는 연결고리도 찾을 수 없다”며 “부채 규모만큼 중요한 것은 부채의 추세”라고 주장했다.

눈덩이 부채를 안고 있다 하더라도 그 규모가 줄어들 경우 부채 규모가 낮은 국가와 같은 수준의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다는 얘기다.

지난 2010년 로고프 교수는 특정 국가의 부채가 GDP의 90%를 넘어설 경우 성장률이 급격하게 꺾인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IMF는 부채와 중장기 성장률과의 상관관계가 최근 들어 낮아지는 추세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IMF의 보고서에는 경고의 목소리도 없지 않다. 부채가 GDP 대비 90%를 넘어선다 해도 성장률이 반드시 꺾이는 것은 아니라고 해서 부채 규모를 통제하지 않으면 곤란하다는 얘기다.

IMF는 또 대규모 부채를 떠안은 국가의 경우 성장률의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성장률의 변동성이 높을 경우 그 자체만으로도 실물경기에 흠집을 낼 수 있는 만큼 부채에 대한 경계가 여전히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