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순익 933억엔, 전망치 크게 상회
[뉴스핌=김동호 기자] 소프트뱅크가 지난 3분기(2013년 10월~12월) 시장의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프트뱅크는 손 마사요시(한국명 손정의, 사진) 회장이 이끄는 일본의 대표적 통신기업이다.
[출처: AP/뉴시스] |
같은기간 매출액은 1조9600억엔, 영업이익은 2902억엔을 기록했다. 이 역시 전문가 기대치를 넘어서는 수치다. 전문가들은 이 기간 소프트뱅크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1조8800억엔, 1966억엔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실적 호전은 최근 도입한 새로운 요금제의 선전으로 가입자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미국 3위 이통사인 스프린트 인수 등으로 시장 점유율이 늘어난 것도 실적 개선의 이유로 꼽혔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이번 회계연도 순익 전망치를 1조엔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