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호조로 전체 펀드 규모는 변화 없어"
[뉴스핌=김성수 기자] 채권펀드 핌코가 지난 1월 투자금 순유출로 9개월 연속 펀드자금 유출을 기록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1월 핌코에서 35억 투자금이 순유출됐다고 투자데이터 제공 사이트 모닝스타 자료를 인용해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통신은 이번 순유출로 핌코의 유출자금 규모는 지난해 411억달러에서 더 커졌다고 전했다.
다만 핌코의 월간 실적 호조세로 1월 자금 유출 후에도 전체 펀드 규모는 2370억달러로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유출된 자금 내역을 보면 지난 1월 토탈리턴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3200만달러가 빠져나가 9개월 연속 자금유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순유출 규모는 1억9700만달러였고, 유출 이후에도 ETF 규모는 35억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토탈리턴 ETF는 핌코가 뮤추얼펀드 주력상품 전략을 모방하기 위해 만든 상품이다.
한편 뮤추얼펀드에는 69억달러가 빠져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