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영도소조와 함께 양대 개혁기구 장악
[뉴스핌=김동호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권력집중이 더욱 강화되는 모습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출처:신화/뉴시스] |
국가안전위원회는 중국판 '국가안보회의(NSC)'로, 지난해 11월 공산당 제18기 3중 전회에서 신설된 개혁기구 중 하나다. 시 주석은 이미 '중앙 전면심화 개혁영도소조' 조장에도 선출돼 양대 개혁 기구를 모두 장악하게 됐다.
작년 말 신설된 국가안전위는 국가의 대내외 안보정책을 총괄하는 기구로, 그동안 대외안보가 외사영도소조, 테러 등 대내안보는 국가안전부와 공안 등으로 분산돼 대처가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라 신설됐다. 국가안전위는 외교부와 국가안전부, 인민해방군, 공안, 무장경찰, 사법부 등 관련 기관을 통합, 운영하는 거대한 권력조직이다.
부주석에는 당 서열 2~3위인 리커창 총리와 장더장 전국인민대표대회 위원장이 선임됐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