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위, 경남·광주銀 우선협상자 선정 예정
[뉴스핌=김연순 기자]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31일 우리금융 민영화와 관련 "정치적 쟁점에 흔들리지 않고 원칙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남·광주은행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해 열린 공적자금관리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우리금융 민영화를 추진하면서 결국 원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경험을 얻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위원장은 "지난 6개월간 과정은 매우 어렵고 힘든 작업이었다"면서 "단계 하나하나에서 법적·정치적 쟁점이 제기됐고, 이해관계자들의 반발로 난항이 거듭됐다"고 밝혔다.
공자위는 이날 회의에서 경남, 광주은행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경남은행 인수 우선협상자로는 BS금융지주(부산은행)가, 광주은행 인수 우선협상자로는 JB금융지주(전북은행)가 선정될 것으로 유력시되고 있다.
신 위원장은 "이날 회의가 끝나면 우리금융 8개 계열사에 대한 매각 작업이 어느 정도 마무리됨에 따라 우리금융 민영화 작업이 본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