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중국 거시.정책

속보

더보기

[中경쟁법강화] ① 내외국 기업 구분없이 공정경쟁 기반 강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국 당국, 반독점법 세칙 마련 착수 및 주무 기관 통합도 추진

중국이 18기 3중전회 이후 외자를 포함한 대기업 자본에 대해 반독점법 적용을 대폭 강화할 뜻을 분명히 하고 나섰다. 공정경쟁 환경 토대를 구축해 다국적 기업의 기술 및 상품 독점을 통한 시장 불균형을 해소한다는 목표다. 중국 당국은 18기 3중전회의 결의 내용을 집약한 '결정' 문건에서도 공정한 시장경쟁 질서 확립을 분명히 언급했다. 이는 시진핑(習近平) 정부가 펼칠 10년 정책 청사진의 일환이어서 향후 중국에 뿌리내리려는 외국 기업들은 이에 대한 충분한 사전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 중국은 이미 올초부터 주요 산업 및 제품에 대해 국내외 기업 불문하고 대대적인 반독점법 행위 단속 활동을 펼치며 사전경고를 해왔다. 날로 거세지는 중국 반독점 정책과 전망, 이에 대한 우리 정부의 및 업계 차원의 대응 노력 등을 점검해 본다.[편집자주]

[뉴스핌=조윤선 기자] 중국 정부가 반독점법 관련 세칙 마련과 함께 반독점법 집행 주무 부처 통합 정비 등 18기 3중전회 이후 산업계의 공정 경쟁 환경 구축 노력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23일 중국경영보(中國經營報) 등 중국 매체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국가발개위)와 국가공상행정관리총국, 상무부 3개 부처가 반독점법 관련 세칙 제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2008년 반독점법 시행 5년 후 18기 3중전회를 계기로 중국 정부가 시장경쟁 질서 확립을 위한 기반 마련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보도했다.

또한 중국 언론은 현행 반독점법 집행 기관이 3개 부처로 나뉘어 있는 탓에 법 집행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반독점법 집행 기관의 권한이 향후 통합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시진핑 정부의 반독점법 강화 움직임은 휴대폰과 전자, 자동차 등 한국 기업들의 중국 경영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 반독점법 시행 강화

반독점법 시행 5주년을 맞는 올해들어 중국 국가발개위는 허성위안(合生元) 등 6개 분유업체에 부당한 경쟁 행위를 사유로 6억7000만 위안(약 1167억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 액수의 과징금을 물리는 등 중국 정부가 반독점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앞서 중국 당국은 올해 연초부터 삼성,LG를 비롯해 대만 치메이 등 6개 LCD 업체에 대해 가격담합 혐의로 3억5300만 위안(약 621억원)에 달하는 거액의 범칙금을 부과한 바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중국 정부는 바이주(白酒 고량주), 의약, 귀금속 업체 등 분야로 반독점 규제 대상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추세다.

이같이 반독점 규제 움직임 외에도 이번 18기 3중전회에서 '시장의 역할'이 강조되면서 이에 부응하고자, 상무부가 현재 '경영자 집중 반독점법 심사 실시 조례' 등 반독점법 세칙을 마련 중이며 연내에 국무원에 보고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중국 관영 신화망(新華網)에 따르면 국가발개위가 향후 항공, 일용화학, 자동차, 전신, 의약, 전자 6개 업종에 대한 가격 독점 행위를 엄중히 단속할 것으로 알려져 관련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실제로 최근 광저우(廣州)시의 일용화학, 자동차, 소매, 의약, 전자상거래, LCD 등 업종의 60개 대형 기업 고위 임원들이 광저우시 물가국으로부터 반독점법 관련 법률 법규에 관한 집중 교육을 받았다고 신화망은 24일 보도했다.

국가발개위 가격감독검사 및 반독점국의 한 관계자는 "현재 중앙 정부와 각 성(省)에서 '반독점법', '반가격독점규정', '반가격독점 행정집행 과정 규정'을 핵심으로 하는 반독점 법률·법규 시스템을 기본적으로 완성한 상태"라며 "반독점에 대한 중국 당국의 규제가 엄격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최근들어 중국 당국의 반독점 규제 안건 중 중국 국유기업과 민영기업을 비롯해 외자기업, 업계 협회가 항공, 도서, 제지, 일용화학, 자동차, 보험, 전신, 의약, 분유, LCD,주류, 황금 등 분야에서 반독점법 위법 행위가 적발됐다"며 "향후 당국의 반독점 규제가 항공과 일용화학, 자동차, 전신, 의약, 전자 등 6개 업종에 집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근 들어 중국 국영방송 CCTV가 삼성 스마트폰의 내장멀티미디어카드 결함 등 문제점을 집중 부각시키고, 스타벅스 커피가 중국에서만 비싸다는 비판적인 보도를 방송하는 등 중국 정부의 '외국 기업 때리기' 확산 움직임에 대한 외자 기업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중국 매체는 삼성과 애플이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차지하는 총 수익이 109%에 달하는 등 업계에서 독점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기타 업체들은 경영 적자 상태에 처해있다고 보도해 이러한 우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캐널리스(Canalys)에 따르면 올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이 점유율 21%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데 이어, 레노보(13%), 쿠파이(11%), 화웨이(9%)가 그 뒤를 이었다. 2분기 시장 점유율 7위를 차지했던 애플은 iPhone 5S와 iPhone 5C 출시에 힘입어 올 3분기 중국 시장 점유율 5위로 다시 올라섰다.

이밖에 중국 매체는 국가발개위 내부 소식통을 인용, 중국 정부의 반독점 조사 대상 범위에 은행권의 편법 수수료 행위 규제가 포함될 것이며, 18기 3중전회 이후 국가안전위원회 설립 발표에 따라 국가안전과 관련한 다국적 인수합병(M&A)이 국가안전위원회의 심사 항목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반독점 조사가 외자 기업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중국 국가발개위 가격감독ㆍ반독점국 쉬쿤린(許昆林) 국장은  "반독점 위반 조사는 내외국 기업 구분이 없이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강조한 바 있다.

◇ 반독점 규제 권한 통합될 듯

한편 중국경영보 등 매체는 국가발개위와 국가공상행정관리총국, 상무부 등 3개 부처로 분산된 반독점 단속 시스템에 의존해 반독점법을 집행하는데는 한계가 있다며 전담부처 한 곳이 집중적으로 반독점법을 집행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상무부의 한 관계자는 "국외 반독점 집행 기관과 달리 중국의 반독점 집행 기관은 3개 부처로 분산된 시스템 때문에 인력이 부족해 대다수가 야근 등 연장근무를 하고 있다"며 "업무 효율성이 현저하게 떨어진다"고 토로했다.

반독점 기관의 권한 분산과 넘쳐나는 반독점 관련 안건이 이들 기관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 16일 중국사회과학원문헌출판사가 발표한 '발전과 개혁 청서'에서는 '반독점법'은 마땅히 전담 기구가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전문가들도 반독점법 집행 권한 통합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고 밝혔다고 중국 언론은 전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13년 500대 중국 기업 보고서'중 차이나모바일, 페트로차이나, 공상은행 등 국유 기업 3곳의 2012년 순이익 합계가 4831억 위안(약 84조원)으로 500개 민영기업 순이익 총합(4238억4400만 위안)을 초과해 일부 국유기업의 업종 독과점 현상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 반독점

중국 재계와 업계 전문가들은  중국에 진출한 다국적 기업들과 국유 대형 기업들이 기술 우위와 브랜드 파워 등의 시장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주요 분야에서 산업 독점을 행사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특히 다국적 기업들이 세계적으로 80%의 신기술을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며, 이로 인해 원초적으로 경쟁이 제한된 속에서 거액의 이윤을 독점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대형 외국 자본은 중국 시장전략에서  보유 특허에 대해 특정 합작파트너와 사적 협정을 체결, 다른 기업에게 권한을 부여하지 않기 때문에 실질적 경쟁이 어렵다며 정부가 강력한 반독점법 시행으로 이를 시정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당국의 집계에 따르면 일부 다국적 기업들은 가령 대리상이 상품 판매와 서비스를 제공할 때 반드시 기업이 요구하는 다른  상품 혹은 서비스를 받아들이도록 강요하는 수법 등의 부당행위를 일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간판매상에 상품을 제공하기 전에 판매상에게 단지 해당 상품만 판매하도록 강요한다는 것이다.  

또한 일부 다국적 기업들은 기술 및 상품 브랜드 우세를 바탕으로  시장 진입 문턱을 구축하고 있으며 고가의 가격 독점, 차별적인 가격 책정, 저가 덤핑 판매 방식 등으로 중국 시장에서 불공정 경쟁 행위를 자행한다고 전문가들은 밝히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 국적의 한 다국적 자동차 회사는 중국 시장에서 한 고급차 모델을 133만위안에 판매하고 있으나, 미국 현지 시장에서는 똑같은 모델을 단 35만위안에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반독점법 여부와  시장 지배적 지위 판단에는 시장의 마켓쉐어와  경쟁 상황, 판매시장 장악 여부, 원자재 구매력, 자금력, 기술조건 등의 방대한 자료가 요구되기 때문에 공정 경쟁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정부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시장 독점 행위는 은닉성과 복잡성의 성격이 짙기 때문에 역시 당국이 나서서 우월적 지위를 남용하는 다국적 기업들을 밀착 감시하는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IFF 개막작 김종관 감독 "사소함의 가치 인정 감사" [부산=뉴스핌] 양진영 기자 = 제 31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김종관 감독의 '낮과 밤은 서로에게'로 문을 열었다. 올 상반기 활기를 띠던 극장가도 잠시, 최근 의도치않게 사회적 논란이 된 작품으로 혼란스러운 중에 영화제는 묵묵히 제 자리를 지키고 있다. 6일 부산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의 기자시사회가 열렸다. 상영 이후 김종관 감독, 배우 김민하, 주종혁, 한선화, 장률, 심은경, 전소영, 김동휘가 참석해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과 개막작 선정 소감을 나눴다. [부산=뉴스핌] 김예원 기자 = 김종관 감독, 배우 김민하, 주종혁, 한선화, 장률, 심은경, 전소영, 김동휘(왼쪽부터)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0.06 yeawon2@newspim.com '낮과 밤은 서로에게'는 네 편의 옴니버스식 서사를 엮은 영화로, 한 카페를 배경 삼아 여러 관계의 사람들의 일상과 대화를 들여다본다. 다른 시간대 카페에 머문 유진(김민하)과 현오(주종혁)가 잠시 마주치고, 중학교 시절 친구인 상미(한선화)와 영민(장률)은 느닷없이 당황스러운 재회를 하게 된다. 웹소설 작가 혜진(심은경)의 다소 당황스러운 소설 작법과 영화감독 동남(이희준)의 열정까지. 일상적이면서도 평범한 사람들에 대한 애정을 담은 감독의 시선이 느껴진다. 이날 김종관 감독은 "같은 작업을 오랫동안 해오면서 단련이 됐다고 생각하는데 또 떨린다"면서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돼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저희 영화는 보셔서 아시겠지만 좀 작고 사소함에 대한 이야기, 거기에 있는 의미, 아름다움에 대한 것들을 좀 집중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처음에 현오가 시계를 본다. 시계의 작은 세계에 집중해서 그 안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것 같이 우리 영화도 일반적인 영화의 서사 구조와 달리 4개의 대화만 있다. 대화라는 하나의 단면을 확대해서 보면서 사람들이 어디서 왔고 어디로 흘러갈 건지 상상하게 하고 그 다음을 그릴 수 있는 영화가 되길 바랐다"고 영화의 기획 의도를 얘기했다. [부산=뉴스핌] 김예원 기자 = 김종관 감독이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26.10.06 yeawon2@newspim.com 또 김 감독은 "이번 작품도 제가 문학 같은데서도 봤었던 찰나의 순간에 대한 묘사다. 어떻게 보면 그게 삶의 다양한 부분을 얘기하는 것처럼도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런 이야기의 힘이 있었으면 좋겠고 관객분들하고 그런 깊은 관계가 생기는 영화였으면 좋겠다고 항상 생각했다. 세계적인 위상이 있는 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초청돼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작고 사소함을 중요하게 여기고 손을 들어준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유진 역을 맡은 김민하는 "토론토에서 촬영 중에 대본을 받았다. 어릴 때부터 감독님의 오랜 팬이었다. 정말 꿈만 같았다. 어릴 때부터 GV도 따라다니고 영화도 정말 많이 봤다. 글을 읽고 문자를 바로 보냈던 기억이 난다. 누군가의 일기장을 읽는 것 같다, 이런 글을 선물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렸었다. 우연히도 촬영 날이 제 생일이기도 했다. 이 영화를 통해 총 3번의 선물을 받은 것 같다"고 기뻐했다. [부산=뉴스핌] 김예원 기자 = 배우 김민하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26.10.06 yeawon2@newspim.com 주종혁은 "감독님은 최고의 리스너"라면서 "제 속의 얘길 다 하고 싶을 정도로 공감도 많이 해 주시고 대본을 주시면 그 얘기, 삶에 대한 얘기도 많이 나누면서 촬영하면서 정말 편하게 했다. 워낙 자유롭게 하게 해주셔서 감독님을 의지하게 되기도 한다. 김민하 배우님이 숨쉬듯이 연기한다는 말씀도 해주셔서 그런 톤을 맞춰보고 싶어서 연구를 해보기도 하면서 재밌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상미 역의 한선화는 "김민하 배우가 선물 얘기를 하니, 오늘이 제 생일이다"라면서 환하게 웃었다. 그러면서 "고향인 부산에서, 정말 사랑하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만나게 돼 정말 영광스럽고 감독님 작품으로 선물을 받게 돼 행복하다. 영화가 너무 기대된다"고 상기된 소감을 얘기했다. [부산=뉴스핌] 김예원 기자 = 배우 한선화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26.10.06 yeawon2@newspim.com 김종관 감독은 이 작품에 대해 "제목을 '낮과 밤이 서로에게'라는 제목을 지었는데 영화를 함축시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첫 이야기에서 김민하, 주종혁 배우가 낮과 밤의 세계를 연기하지만 실은 되게 여러 가지의 은유를 할 수 있다. 한 사람은 낮에 있고 한 사람은 밤에 있는데 그 사람들이 연결되어 있는 이야기라면, 마지막 에피소드는 같은 공간에 있다가 서로가 낮과 밤이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쨌든 계속 양면이 오고가는 이야기들이다. 그 안에 보면 저마다 사연이 있고 또 그들이 만들려고 하는 영화도 있고 꿈도 있고 현실도 있다. 이런 것들이 낮과 밤처럼 서로가 대비가 되기도 하지만 연결도 되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낮과 밤이라는 게 전혀 다른 서로가 떨어져 있는 것 같다가도 한 공간에 낮과 밤이 머무는 거니까 서로 연결도 돼있다. 서로가 타인들을 이해하는 영화가 되길 바라는 면도 있었다. 그런 면에서 제목의 의미까지 생각해주셨으면 한다. 이 영화가 여러 층위를 가지고 있어서 끝난 후에도 좀 관객들이 감상을 할 수 있는 영화가 되기를 바란다"고 관객들의 다양한 감상과 이야기, 결말을 열어뒀다. 지난해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를 개막작으로 상영하면서 최근 선정 기준이 대중성으로 방점이 찍혔다는 의견이 많았다. 올해는 김 감독의 작품을 선정하면서 오히려 독립영화, 소규모 영화로 다시 돌아간 모양새다. 정지혜 프로그래머는 "부산국제영화제는 매년 정말 탁월하고 훌륭한 작품들을 엄선해서 개막작을 선정하고 있다. 작년과 재작년에는 조금 더 제작의 어떤 규모의 측면에서는 올해의 작품보다 더 큰 작품이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올해의 작품이 제작의 어떤 규모와 무관하게 그 작품이 이 작품이 갖고 있는 의미와 또 작품의 어떤 가치는 결코 작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프로그래머는 또 "이 작품은 한 창작자가 굉장히 고심하고 또 그것을 꼼꼼하게 설계해서 자신만의 감성과 세계를 빚어내는 아주 빼어난 작품"이라며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의 주요한 선정의 이유 중에 하나는 아주 많은, 너른 범위의 관객분들이 2시간 가까운 시간을 야외 극장에서 극장에서 보실 때 무리 없이 즐겁게 보실 수 있는 그런 작품을 선정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 제작 규모가 때에 따라서는 규모가 클 수도 있다. 올해 개막작은 기준에 충분히 부합하는 작품이다. 감독님, 배우분들의 하모니와 연기의 내공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작품이라서 많은 연령층 넓은 연령층이 함께 보시기에도 손색이 없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올해 개막작으로 선정하는 데 주저함이 없었고 자랑스러운 작품"이라고 평했다.  [부산=뉴스핌] 김예원 기자 = 배우 심은경이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26.10.06 yeawon2@newspim.com 이날 간담회 말미에는 현재 뜨겁게 영화계를 달구고 있는 문제작이 돼버린 '암살자(들)'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배우 심은경은 직접 '암살자(들)'에 출연한 바도 있다. 하지만 정 프로듀서는 "개막작에 대한 이야기만을 나누는 곳"이라며 기존의 영화제의 공식입장으로 답변을 갈음했다. 앞서 부산국제영화제는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암살자(들)'의 영화제 내 모든 무대인사 취소 소식을 알렸다. 출연 배우 이민호의 '액터스하우스' 행사도 취소됐다. 영화제는 당시 "제작사 요청에 따라 예정돼있던 영화제 개막식 참석 및 야외 무대인사 일정이 취소됐다"면서 "영화제는 관객 및 게스트들의 안전과 원활한 행사 진행을 고려한 제작사의 의사를 존중한다.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6일부터 15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원에서 열린다. 오후 6시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개막식이 개최되며,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가 상영된다.  jyyang@newspim.com 2026-10-06 17:18
사진
엔씨 '아이온2', 글로벌 출시…최고 동접 40만 돌파 [서울=뉴스핌] 심재민 인턴기자 = 엔씨의 MMORPG '아이온2'가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뒤 최고 동시접속자 수 40만명을 넘어섰다. 엔씨는 '아이온2'를 스팀과 퍼플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엔씨 '아이온2'가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고 최고 동시접속자 수 40만명을 돌파했다. [사진=엔씨] 아이온2는 지난달 30일부터 5일 동안 '파운더스 팩' 구매자를 대상으로 얼리 액세스를 진행했다. 이 기간 스팀 'Top Sellers' 글로벌 차트 1위를 유지했으며 총 15개 국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 정식 서비스 시작 이후에는 최고 동시접속자 수 40만명을 넘어섰다. 6일 기준 스팀 글로벌 차트의 '인기 신규 게임'과 '주목받는 무료 게임'에서도 1위를 기록 중이다. 엔씨는 아이온2 글로벌 출시와 함께 개발진의 핵심 목표와 개발 과정을 담은 '개발 비하인드 영상'도 공개했다. 아이온2는 북미와 남미, 유럽, 아시아 일본 등 4개 지역에서 서버를 운영한다. 영어와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 총 8개 언어를 지원한다. flurry327@newspim.com 2026-10-06 17: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