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中 반독점법 내외자 기업 모두에 공정하게 적용

기사입력 : 2013년08월13일 09:42

최종수정 : 2013년08월13일 09:52

최근 중국 시장에서 외국 기업이 법적 처벌을 받는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외자 도입 정책에 조정을 단행할지도 모른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예상에 대해 선단양(沈丹陽) 상무부 언론 대변인은 최근 제약회사 뇌물 수수 조사는 외국 기업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중국이 외자기업을 규범화하는 것은 공정하고 건전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는 것이지, 중국 외자 도입 정책의 변화를 의미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외자정책을 규범화함으로써 외자 도입을 보다 유리하게 추진해 나가는 것을 중요한 목표로 삼고 있다고 경제 전문가들은 말한다. 성제민(盛杰民) 경제법 전문가는 중국의 반(反)독점법은 시장에서의 독점 행위를 금지하는 것이지 독점을 행한 기업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며, 이는 미국의 반독점법을 일부 도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당국은 기업을 규범화하는 데에 있어서 중국 국내 기업과 외국 기업에 대한 요구에 아무 차별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장옌성(張燕生) 중국국가발전및개혁위원회 사무총장은 “중국의 반독점법 집행은 국내 기업과 외국 기업에 동일하게 적용되며, 이는 기업의 투자와 경영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최적화된 투자와 경영 환경을 조성해 중국 시장 경제 발전을 촉진하는 필수 요소”라고 말했다.

일각에서 ‘외국 기업을 중점적으로 겨냥한 조사’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데 대해 상무부는 아무런 근거가 없는 억측이라고  해명했다.  

선단양 상무부 대변인은 “재중 외국 기업의 절대다수가 엄정한 준법정신으로 경영 활동에 있어 법을 충실히 지키고 있으며, 이들 외국 기업은 이미 중국 경제의 중요한 구성 요소이다. 모든 기업은 실정법을 준수할 의무가 있기 때문에 국내외 기업을 막론하고 중국 법률에 일단 저촉되면 모두 법에 따른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당국은 최근 법을 위반한 일부 외국 기업들이 처벌을 받은 것을 두고  중국의 외자 도입 정책의 제도 변화로 연관짖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다고 주장한다.  바이밍(白明) 상무부 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원 국제시장연구팀 부주임은 "중국의 외자 도입 정책은 변하지 않을 것이며, 설령 나중에 수정이 된다고 해도 보다 평등하고 공정한 방향을 지향할 것이며 외국 기업에 대해 어떠한 차별도 없을 것이라고 볅혔다.      [인민망 특약]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