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금융감독원의 동양증권 불완전판매에 대한 특별검사가 최소 내년 3월 말까지 진행될 전망이다.
10일 금감원에 따르면 동양증권의 계열사 회사채, 기업어음(CP)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접수된 분쟁조정 신청은 1만8천400여건에 달했다. 관련 인원은 4만1천여명이다.
동양증권이 판매한 동양 계열사 회사채와 CP를 산 개인투자자는 4만9천561명이고 금액이 1조5천776억원인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대다수 투자자들이 분쟁조정을 신청한 것으로 해석된다.
금감원은 신청 건에 대해서는 동양증권에 사실 조회를 한 뒤 현장조사와 관련자 문답, 법률자문 등의 절차를 거쳐 금융분쟁조정위원회에 상정, 최종 불완전판매 여부를 결정한다. 피해자가 소송을 제기하면 조정 절차는 중단된다.
금감원은 검사인력 50여명을 투입해 동양증권에 대한 특별검사를 진행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