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종반대책회의…"민생입법은 타이밍이 중요"
[뉴스핌=정탁윤 기자]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9일 전날 정홍원 국무총리의 대국민 담화를 언급하며"국감 이후 국회에 계류 중인 외국인투자촉진법, 중소기업및벤처육성법 ,부동산 관련법, 서비스산업기본법 등 경제활성화 법안들을 반드시 처리하고 저성장 굴레에서 벗어나는 결정적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종반 대책회의에서 "어제 국무총리가 국회 계류중인 법안을 조속히 처리해 달라고 호소했고 경제부총리도 입법은 경기 취약기와 회복기에 더욱 절실한 문제라며 국회의 간절한 협조를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 경제가 길고 어두운 터널을 지나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들이 전해졌다"며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가 1년 반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지난 3분기 성장률이 전년대비 3.3% 증가해 최고치를 기록, 지금이야말로 민생경제정책입법의 타이밍"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민생법안 입법은 타이밍인데 8.31 부동산 법안도 야당 반대로 타이밍을 놓쳐 부동산 거래가 끊긴 일이 다시 반복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법안 처리 지연은 경제살리기 지연으로 연결된다"며 "경제회복 불씨가 꺼지지 않고 활활 타오르게 하는 국회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기현 정책위의장도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정기국회 민생법안 처리가 예정돼 있다"며 "민주당도 민생법안 처리에 초당적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