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8일 KB금융의 3분기 4629억원의 순이익에 대해 지난 2분기까지의 부진을 만회했지만, 2% 아쉬운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한정태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은행 순이자마진(NIM)이 전분기에 비해 11bp하락하고 그룹 NIM도 10bp나 하락하면서 대출성장에도 불구하고 이자이익이 전분기대비 4.4%나 감소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 애널리스트는 또 "4분기에 NIM 이 바닥을 칠 것으로 회사측에서는 얘기하고 있지만, NIM하락이 기대보다는 이익 개선을 더디게 할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NIM 희생과 외형성장이 좋은 전략일지는 좀 더 시간을 두고 평가해야 한다"면서도 "은행간 대출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점과 대출외에는 수익을 높이기 쉽지 않은 현실의 표현일 수 있어 2% 아쉬운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