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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증 유발하는 메니에르·이석증…맞춤치료 필요

기사입력 : 2013년10월08일 16:41

최종수정 : 2013년10월08일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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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상진 기자] 어지럼증은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 볼 법한 흔한 증상이다. 어지럼증은 자신이나 주위 사물은 멈춰 있는데 움직임을 느끼는 증상을 말한다. 주변 사물이 회전하거나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어지럼증을 느껴 심한 메스꺼움과 구역질을 동반하기도 한다.

문제는 이러한 어지럼증을 심하지 않다는 이유로 대수롭지 않게 여겨 방치하기 쉽다는 데에 있다. 또 어느 과에서 진료를 받아야 하는지 몰라서 여러 곳의 병원을 방문하기도 하는데, 어지럼증은 가장 먼저 우리 몸의 평형기관을 살펴보아야 하기 때문에 이비인후과를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비인후과 전문 치료를 받지 않아 어지럼증이 10년 이상의 만성 질환으로 악화되기도 하고 어지럼증에 수반되는 두통, 피로감 등으로 인해 제대로 일상생활을 하기조차 힘들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어지럼증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이비인후과 질환이나 고혈압, 당뇨 등의 내과 질환에서 유발되기도 한다. 또 청신경 종양, 소뇌병변, 뇌졸중(중풍) 등의 심각한 질환의 증상일 수도 있다.

이 중에서 메니에르병, 이석증, 전정신경염이 가장 많은 빈도를 차지하는 흔한 이비인후과 질환이다.

메니에르병(Meniere's disease)은 회전감이 있는 현기증과 청력 저하, 이명(귀울림), 이충만감(귀가 먹먹한 느낌) 등의 증상을 특징으로 하는 내이 질환을 말한다.

보통 메니에르병의 어지러움은 갑작스럽게 나타나기 때문에 '발작'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데 한쪽 또는 양쪽 귀가 꽉 찬 느낌이 오며 메스꺼움과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이 증상은 응급치료를 요하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이비인후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 오랜 시간 방치하게 되면 어지럼증은 완화될 수 있으나 영구적인 난청이 올 수 있기 때문에 결국 보청기를 착용해야 될 수도 있다.

이석증은 양성 돌발성 체위성 어지럼증이라고도 불리며 귀의 전정 기관 안에 모여 있는 이석(돌가루)이 여러 가지 이유로 떨어져 나와 반고리관 안에 들어가면서 생기는 어지럼증을 말한다.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나 고개를 돌릴 때 등 수초에서 일분 가량 어지러움이 지속되는데 이때는 머리를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전정신경염은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질환으로 평형기관인 전정기관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구토와 식은땀이 나며 한쪽으로 쓰러지는 느낌을 받는다.

메니에르병 비교하면 증상은 난청이 동반되지 않을 수 있다. 주로 30대에서 50대에 걸쳐 주로 많이 발병되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경우 1주일 안에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메니에르병이나 이석증, 전정신경염 등으로 인한 어지럼증은 생활습관 개선과 적절한 약물 치료를 병행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고실내 주입술을 시행하고 어지럼증 재활훈련과 같은 이비인후과 치료 방법을 필요로 하는 경우도 있다.

인천 다인이비인후과 전문병원 박하춘 원장은 "어지럼증은 이비인후과 전문병원에서 전정신경염, 메니에르병, 이석증 등 원인 질환을 정확하게 진단한 후 개인별로 맞춤 치료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김상진 기자 (issu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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