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변상문의 화랑담배] 제10회 김일성 ⑥별호 김일성(金一星)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김성주는 '조선혁명군길강지휘부朝鮮革命軍吉江指揮部'가 생긴 직후 이 조직의 일을 하지 않았다. 오가자에 있던 길흑농민동맹 일을 보았다. 그는(김성주)는 길흑농민동맹이 사실상 빼앗은 전(前) 요하농촌공소 책임자였던 이만진의 집에서 이만진의 아들 동갑내기 이선일(李善一)과 같은 방에서 지냈다. 이때 김성주는 최형우(崔衡宇)라는 인물로부터 김일성(金一星)이라는 별호를 받아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로써 김성주는 한인 공산주의운동 역사에 이름에 한일(一), 별성(星)을 쓰는 세 사람의 김일성(金一星) 중 한 명이 되었다.

한 명은 김좌진 장군을 살해케 하고 맞아 죽은 본명이 김봉환(金奉煥)의 별호 김일성(金一星)이다. 또 한 명은 1930년 5월 30일 간도 폭동 때 만주 용정에 있던 대성중학교 학생으로서 행동대장 임무를 수행하다 일제 경찰에 체포되었으나, 탈옥하여 소련으로 건너가 사관학교를 졸업하고 훗날 동북항일연군 제1로군 예하 제2방면군장이 되는 김일성(金一星)이다.

[그림= AI 생성 이미지]

최형우는 광복 후, 1946년 9월 서울 종로 천도교 강당에서 창당한 신진당(新進黨) 중앙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최형우는 1905년 평안북도 정주에서 태어났다. 그가 김성주에게 김일성(金一星)이라는 별호를 지어준 사연은 이렇다. 최형우는 요하농촌공사 책임자였던 이만진이 세운 삼성학교(三成學校) 교사였다. 당시 삼성학교 교장은 아동문학가 이몽린(李夢麟)이었다. 훗날 조선혁명군 사령관이 되는 고이허(高而虛), 안육주(安六洲) 등이 선생으로 있었다.

어느 날 최형우가 삼성학교를 설립자 이만진네 집을 방문하여 이만진 아들과 같은 방에 거주하는 김성주를 만났다. 최형우는 김성주에게 "만주에서는 중국 사람처럼 별호가 있어야 한다. 별호 하나 짓지 않겠냐?"라고 말했다. 이에 김성주는 "좋은 별호 지어 달라"고 했다. 최형우는 별호 몇 개를 지어 보이면서 "마음에 드는 것으로 선택하라"라고 했다. 김성주는 여러 개의 별호 중에서 "김일성(金一星)이 마음에 든다. 나도 장군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최형우는 "그래 그러면 우선 별 하나만 달아보자."라며 '김일성金一星'이라는 별호를 써 주었다. 김성주가 선택한 별호 김일성(金一星)은 외할아버지 강돈욱, 아버지 김형직이 말한 김일성 장군 이야기에 영향을 받은 것이었다.

김성주는 이후 별호 김일성(金一星) 쓰면서 길흑농민동맹 일을 보았다. 김성주가 수행한 주요 일은 지역 내 거주하는 한인을 대상으로 수확의 10%를 현금으로 징수하는 것이었다. 현금으로 안 내면 반동으로 몰아 살인하는 것이 일상이었다. 그 대표적 사건이 1930년 가을에 발생한 '길흑농민동맹사건' 이다.

김성주는 1930년 가을 만주 땅 대유수(大楡樹)에 살고 있던 한인 동포 지주 정모(鄭某)를 반동으로 몰아 변달환(邊達煥), 한영서(韓永瑞), 천학진(千學振) 등 길흑농민동맹 오가자 지부 군사 세포 대원들과 함께 목 졸라 죽였다. 또한 그는(김성주) 또 오가자에 사는 중국인 지주 2명을 혼자서 직접 몽둥이로 때려죽이는 살인도 저질렀다. 당시 오가자 일대 한인사회에서는 이 사건을 '길흑농민동맹사건'이라고 불렀다. 김성주 나이 열여덟 살 때였다. 김성주는 이 두 사건을 계기로 오가자 일대에서 한자 이름은 모른 채 발음상으로 김일성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한편 중국 국민당 만주 지역 군벌 장학량(張學良)은 '길흑농민동맹사건'을 계기로 1930년 5·30 간도 폭동을 일으킨 공산주의 세력 진압에 나서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이종락은 1930년 12월 '조선혁명군길강지휘부朝鮮革命軍吉江指揮部'를 '재만조선혁명군사령부在滿朝鮮革命軍司令部'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국민부 산하 '조선혁명군'으로 위장하여 장학량 부대 토벌에서 벗어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이종락이 1931년 1월 12일 장학량 부대에 체포됨으로써 이종락 부대는 해체되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육군 제복 10년 만에 전면 개편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육군이 10년 가까이 변화가 없던 제복 체계를 전면 재설계하기 위해 전문 디자인 기관과 협력에 나섰다.  육군은 지난 5일 충남 계룡대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과 '육군 제복 디자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진원이 추진하는 '2026년 공공디자인 컨설팅 사업'에 '육군 제복류 디자인 개발 사업'이 선정되면서 성사됐다. 공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공공 영역 디자인 개선 사업을 총괄해 온 전문 기관이다. 지난 2월 27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82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졸업을 자축하며 정모를 높이 던지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2.27 photo@newspim.com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육군 정복 ▲근무복 ▲육군사관학교 생도 정복을 핵심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특히 제복에 담긴 상징성과 기능성, 착용 편의성, 대외 이미지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미래형 육군 이미지'를 반영한 디자인 개선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육군 제복 체계는 2016년 개정 이후 약 1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돼 왔으며, 육사 생도 정복은 1970년대 개정 이후 사실상 반세기 가까이 유지된 상태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육군사관학교 정복이다. 정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각 군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제복 체계 역시 재편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군 안팎에서는 "제복은 단순 복장이 아니라 군 정체성과 역사, 지휘 체계와 군의 정체성을 보여준다"라는 말이 나오는 만큼, 사관학교 통합 논의에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육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장기적인 제복 발전 로드맵 수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기능성 소재 적용, 체형 다양성 반영, 근무 환경별 최적화 등 실질적 개선 요소도 함께 검토된다. 특히 병력 구조 변화와 복무 환경 개선 흐름을 반영해 '착용 만족도'를 핵심 지표로 설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평 육군본부 인사근무과장(대령)은 "전문기관의 체계적인 컨설팅과 지원을 통해 육군 구성원에게는 자부심을, 국민에게는 품격 있고 신뢰받는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는 제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군 안팎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복제 개편을 넘어, 향후 10~20년간 육군 브랜드 이미지와 대외 인식을 좌우할 '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관학교 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제복 디자인이 군 조직 개편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이 될 가능성이 크다. gomsi@newspim.com 2026-06-08 12:05
사진
오세훈·추경호 재판 이번주 재개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주 재개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오는 10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판기일을 연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지난 4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들어서며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지난 4월 22일 이후 49일 만의 속행공판이다. 재판부는 오 시장의 지선 일정을 고려해 당초 5월로 잡혔던 공판기일을 지선 이후로 연기한 바 있다. 오 시장에 대한 구형은 내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17일 결심공판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날 오 시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 및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최종의견 진술과 구형, 오 시장의 최후진술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브로커인 명태균 씨로부터 10회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전달받고, 후원자인 김씨에게 3300만 원을 대납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지난달 23일 오후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사건도 같은 날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10일 추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공판을 진행한다. 추 당선인은 지난달 13일 법정에 출석했지만, 같은달 28일 공판준비기일에는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지난 4월 추 당선인에게 지방선거가 끝나면 매주 한 차례씩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추 당선인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계엄에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의원총회 장소를 수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right@newspim.com 2026-06-08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