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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미·유럽 금리 결정 앞두고 보합권 혼조세… 우크라 평화안 협상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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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8일(현지 시간) 유럽 주요국의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과 유럽 중앙은행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투자자들은 신중하게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수요일(10일), 스위스 중앙은행은 목요일(11일) 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하고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BoE)은 다음주 목요일(18일)에 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 프레임워크'를 놓고 이해 당사국들의 긴박한 줄다리기는 계속됐지만 결정적인 돌파구는 나오지 않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0.41포인트(0.07%) 내린 578.36으로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21.92포인트(0.23%) 하락한 9645.09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6.31포인트(0.08%) 떨어진 8108.43으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7.87포인트(0.07%) 오른 2만4046.01로,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0.05포인트(0.00%) 상승한 4만3432.82에 마감했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23.70포인트(0.14%) 뛴 1만6712.20으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권거래소[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기준금리 예측 모델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FedWatch) 툴은 미국 중부 시간 기준 8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연준이 금리를 0.25%포인트 내릴 확률을 89.9%로 예측했다. 

미 CNBC는 "시장은 연준이 올해 마지막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폭넓게 예상하고 있다"며 "연준의 결정은 다른 중앙은행들의 정책 방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영란은행이 금리를 인하할지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ECB는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 외에 일본은행(BoJ)도 오는 19일에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했다. 

시티 인덱스의 선임 시장 분석가인 피오나 신코타는 "주초 거래는 확실히 조심스러운 분위기"라며 "단순히 금리 인하가 가격에 이미 반영됐기 때문이라기 보다는 향후 어떤 일이 일어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스위스쿼트은행의 수석 분석가인 이펙 오즈카르데스카야는 "연준 위원들이 내년에 어떻게 행동할 것으로 예상하는지, 가장 강경한 위원들이 금리 인하를 지지하는지 등을 주의 깊게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지난 6일까지 사흘간 미국 플로리다에서 평화안 내용을 놓고 이견을 조율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 대화가 건설적이었지만 "(합의가) 쉽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합의에 동의하는 지 확신할 수 없다" "그는 합의에 준비가 돼 있지 않다" "그가 몇 시간 전까지도 제안을 읽어보지도 않았다는 것에 조금 실망스럽다"는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하지만 키스 켈로그 우크라이나 특사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합의가 "정말 근접했다"며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영토 문제와 자포리자 원전 문제 등 두 가지 핵심 쟁점만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영국과 프랑스, 독일 정상은 이날 영국 런던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나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독일의 방산업체인 렌크와 라인메탈, 헨솔트가 각각 5.53%, 3.63%, 2.19% 상승하는 등 주요 섹터 중에서 방산주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방산 섹터 지수는 1.51% 올랐다. 

시티은행은 렌크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시티은행은 투자보고서에서 "유럽은 군사력을 강화해 (러시아의 미래) 침략을 억제하려 한다"며 "우크라이나 갈등이 해결되더라도 유럽의 국방비 지출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부동산 주식은 장기 국채 수익률이 전 세계적으로 급등하고 재정 위기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1.6% 하락해 전체 지수를 짓누르는 역할을 했다. 

독일의 30년 국채 수익률은 2011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을 맴돌고 있다. 

이사벨 슈나벨 ECB 집행이사는 "ECB의 다음 행보는 금리 인하가 아니라 인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니레버의 아이스크림 부문이 이날 '매그넘 아이스크림'이라는 사명으로 이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증시에 상장하면서 12.97 유로의 종가를 기록했다. 매그넘과 벤앤제리스, 윌스, 코네트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이 회사는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 증시에도 상장할 예정이다. 

프랑스의 화장품 브랜드 로레알 주가는 이 업체가 미국 스킨캐어 업체인 갈데르마 지분을 10%에서 20%로 늘릴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뒤 1.99% 하락했다. 

ihjang6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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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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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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