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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가입자 2억3000만 돌파…글로벌 플랫폼 진화

기사입력 : 2013년08월21일 14:10

최종수정 : 2013년08월21일 14:50

웹 스토어 서비스 출시 예정

[도쿄=뉴스핌 서영준 기자] 글로벌 메신저로 도약하고 있는 라인의 가입자 수가 2억30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21일 가입자 2억명을 돌파한 이후 한달 만에 3000만명의 가입자가 증가한 셈이다. 

모리카와 아키라 라인 사장은 2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Hello, Friends in Tokyo 2013' 에서 "라인의 가입자 증가 속도를 시간으로 계산하면 1시간당 6만3000명의 신규 가입자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라인의 가입자 구성은 ▲일본 4700만명 ▲태국 1800만명 ▲대만 1700만명 ▲스페인 1500만명 ▲인도네시아 1400만명 등으로 최근에는 남미 시장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마스다 준 라인 집행임원은 "현재 라인은 이모티콘(175종),  문자그림(90종), 무료 스티커(344종), 유료 스티커, 스폰서 스티커 등을 제공하고 있다"며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조합해 메신저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인은 이처럼 플랫폼화를 지향하면서 4가지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수익을 올리고 있다. 라인의 수익 모델은 ▲라인 유료 콘텐츠 ▲패밀리 앱 내 아이템 결재 ▲기업 마케팅 솔루션 ▲기타 캐릭터 라이센스 등이다.

라인의 주요 수익원인 스티커는 현재 250종 이상이 제공되고 있으며 월간 매출 10억엔(약 12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라인 패밀리 앱은 사진, 전자서적, 날씨, 운세 등 총 51개에 이르고 있다. 게임을 포함한 패밀리 앱의 누적 다운로드(21일 기준)는 2억9000만건에 육박하고 있으며 월간 매출 31억엔(약 372억원)을 올리고 있다.

이와 함께 기타 캐릭터 라이센스를 통해서는 연간 40억엔(약 480억원)의 수익을 거둬들이고 있다.

라인은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지난 2분기 1119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66.9%, 전년동기 대비 32%의 성장을 기록했다. 매출 구성은 ▲게임 53% ▲스티커 매출 27% ▲기타 공식 계정 및 스폰서 스티커 등이다.

향후, 라인은 웹 스토어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앱스토어나 구글플레이에서 신용카드 하나로 결재를 해야했던 불편함을 줄인 것으로 라인의 신흥국 가입자를 위해 기획됐다.

라인은 웹 스토어를 통해 신용카드 결재는 물론 핸드폰 결재, 선불카드, 전자화페, 페이팔 결재가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마스다 집행임원은 "웹 스토어는 오는 9월 일본과 대만을 시작으로 전세계로 확대될 예정"이라며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10억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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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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