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터키 경찰이 탁심 광장에 모인 시위대를 상대로 다시 진압 작전에 나섰다.
11일 블룸버그통신과 AP통신 등 주요외신 보도에 의하면 이날 현지시간 새벽에 터키 경찰은 탁심 광장에서 바리케이드를 치고 농성 중인 시위대를 향해 물대포와 최루 가스를 살포하고 진압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의 진압 작전에 일부 시위대는 화염병을 던지면 저항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013년 6월 11일 터키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진압에 나서고 있다. [사진=AP통신/뉴시스] |
앞서 터키 정부는 이번 경찰 작전에 대해 불법 플래카드를 제거하기 위한 것이고 시위대를 탄압할 목적은 없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하지만 기동 경찰이 광장 주변에 배치되면서 일부 시위대가 경찰 차량에 대해 돌과 폭죽 등을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