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일본의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아베 신조 총리가 발표한 성장 전략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5일 아베 총리는 소득 증대와 경제특구 설치, 온라인 상대방 개방, 전력개발 투자 등을 골자로 하는 장기 경제성장 및 개혁비전을 공표했다.
하지만 아베 총리의 ‘세 번째 화살’로 집중됐던 시장의 관심과 기대에 비해 내용이 부족하다는 평가들이 이어지면서 일본 증시는 2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지고 달러/엔 역시 99엔 중반으로 밀리는 등 시장은 급격한 변동성을 연출했다.
스가 장관은 성장전략이 발표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일본 경제가 “의심의 여지 없이 회복세로향하고 있다”면서 증시 급락에 대한 코멘트는 자제했다.
성장 전략과 규제완화 내용들이 외국인 투자자들을 만족할 만큼의 내용은 아니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그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정부는 디플레 타개와 민간부문 주도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들을 계속해서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