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5일 아베 신조 총리의 성장 목표 제시가 일본 증시에 실망감을 안기면서 증시가 급락하고 있다.
오후장 초반 1만 3600엔선 위로 올랐던 닛케이지수는 오후 2시 15분 현재 2.55% 급락한 1만 3189.06엔을 기록 중이다. 토픽스도 1.99% 후퇴해 1103.12에 거래되고 있다.
엔화도 아베 총리의 발표 시간인 오후 12시 30분을 기점으로 해 강세로 전환했다. 같은 시간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후반 대비 0.39% 빠진 99.61엔을 기록해 다시 100엔 아래로 내려갔다. 유로/엔 환율은 0.37% 하락한 130.33엔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 10년물 국채 수익률도 전일보다 3bp 떨어진 0.845% 수준을 기록 중이다.
아베 총리는 이날 향후 10년에 걸쳐 매년 1인당 GNI(국내총소득)를 3% 이상씩 끌어 올리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또한 특별 경제구역 설립 추진 등 목표안을 제시했지만 제안의 구체성이 떨어져 투자자들의 실망감을 키웠다는 관측이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