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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오후] 일본, '엔저'에 상승...JGB 금리는↑

기사입력 : 2013년05월28일 16:16

최종수정 : 2013년05월28일 16:16

[뉴스핌=주명호 기자] 28일 오후 아시아 주식시장은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낸 가운데, 변동장세를 연출했던 일본 증시는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오전 한 때 14000선이 붕괴됐던 일본증시는 오후 들어 엔화 약세에 속도가 더해지면서 상승세를 지속했다. 오후 상승에는 해외 투자자들의 매수도 일정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닛케이지수는 전날대비 169.33엔, 1.2% 상승한 1만 4311.98엔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도 전일에 비해 14.20포인트, 1.23% 오른 1168.27로 마감했다.

엔화 환율은 가파르게 상승(엔화 약세)하고 있다.

오후 4시4분 현재 달러/엔은 간밤 유럽장 후반보다 1.02% 상승한 101.96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엔은 0.87% 오른 131.59엔에 호가되고 있다.

지난주부터 심상치 않은 급등 흐름을 보인 일본국채(JGB) 10년물 수익률은 이날 상승했다. 관심을 모았던 20년물 입찰 결과가 부진했던데다, 미야오 류조 일본은행(BOJ) 통화정책위원 역시 BOJ 조치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내놓지 않은 영향이다.

이날 JGB 10년물 수익률은 7bp 오른 0.905% 수준을 기록하며 지난 목요일 기록한 1%에 다가섰다.

수출주들은 상승세를 보였다. 패스트 리테일링은 2.28%, 소니는 3.23% 올랐으며 마즈다 자동차도 6.47% 급등했다.

반면 금융주들은 국채금리 불안정에 부진한 모습을 지속했다. 마쓰이 증권은 1.21% 떨어졌다.

중화권은 오전에 비해 상승폭을 확대했다.

상하이지수는 전날보다 1.2% 상승한 2321.32로 장을 마감했다.

독일을 방문 중인 리커창 중국 총리는 중국이 올해 저성장세를 견뎌낼 수 있을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았다. 리 총리는 전날 필립 뢰슬러 독일 경제장관과의 회동에서 중국의 1분기 7.7% GDP 성장이 적절한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항셍지수는 같은 시간 0.45% 오른 2만 2789.10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17억 달러 규모의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한 타이핑보험은 12.9% 폭등세를 보였다.

중국건설은행은 0.63%, 중국공상은행은 0.92% 상승했다. 반면 캐세이퍼시픽 항공은 0.88% 하락했다.

대만은 반도체기업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오전보다 다소 낙폭이 확대되며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17.05포인트, 0.21% 내린 8263.05를 기록했다.

TSMC는 2.23%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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