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양도소득세 면제 혜택이 지난 22일부터 시행돼 오는 5월 분양예정 아파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적용기준은 전용 85㎡ 이하 또는 6억원 이하의 주택이다. 특히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는 주변의 편의시설 인프라가 뛰어나고 향후 시세차익에도 유리해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져볼만 한 것으로 꼽힌다.
26일 건설업계와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내달 1000가구 넘는 분양단지는 모두 7곳이다. 이중 서울 2곳, 경기 2곳, 지방이 3곳이다.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가재울뉴타운4구역은 전용 39~175㎡로 구성된다. 총 4300가구 중 1500여가구가 일반 물량이다. 가재울뉴타운4구역은 올해 서울에서 공급되는 재개발·재건축 단지 중 가장 규모가 크다.
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 남양주 별내지구에 ‘별내2차 아이파크’ 1083가구를 분양한다. 전용 72㎡(352가구), 전용 76㎡(13가구), 전용 84㎡(718가구) 등 모두 전용 85㎡이하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바로 옆 별내 아이파크(753가구)와 함께 대단지 아이파크 타운을 형성한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진입이 쉽다. 남쪽으로 경춘선 별내역이 지나는 데다 지하철 8호선도 연장될 예정이어서 교통여건이 좋다.
또 단지 북쪽으로는 지하철 4호선 연장이 예정돼 있어 향후 교통이 더 좋아질 전망이다.
지방에선 내달 분양물량 3곳이 모두 1000가구가 넘는다.
경남 양산시 물금읍 37블록에 위치하는 양산대방노블랜드는 분양물량 모두 전용 59㎡로 구성된다. 경남 진주시 문산읍 A13 진주혁신한림풀에버(전용 67~85㎡), 대구 달성군 다사읍 세천지구한라비발디(62~84㎡)는 각각 1421가구, 1204가구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실수요자들은 양도세 혜택이 적용되는 5월 신규분양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며 "대단지에 입지 경쟁력을 갖춘 물량은 향후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리얼투데이> |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